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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ISSUE

가을의 축제

  • 2019-09-11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마켓 ‘KIAF ART SEOUL 2019’가 당신을 기다린다.

1 James Turrell, Atlantis, Medium Rectangle Glass, 2019
2 올해로 18회를 맞는 KIAF ART SEOUL 2019 공식 포스터.
3 Olafur Eliasson, Infinite Conversation (Lunar Infinity), 2017

겨우내 억눌렸던 기세를 뽐내듯 무더운 날이 지속되는 여름 끝에서 가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청명한 하늘과 서늘한 바람도 한몫 톡톡히 하지만 국내 최고 아트 마켓인 한국국제아트페어 2019(KIAF ART SEOUL 2019, 이하 KIAF)가 열릴 날이 머지않았기 때문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KIAF가 한국화랑협회의 주최 아래 오는 9월 2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A&B홀에서 열린다.
KIAF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동서양을 아우르는 블루칩 작가부터 가능성이 엿보이는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러 문화와 시대적 상황이 담긴 작품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아트 페어다. 매년 규모와 관람객 수를 갱신하며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중요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선정한 17개국(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필리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175개 갤러리의 회화, 조각,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미술 글로벌화에 앞장서온 KIAF답게 리만 머핀, 페이스 갤러리 등 세계 미술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굵직한 갤러리부터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PKM갤러리, 우손갤러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갤러리까지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KIAF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올해도 참 다채롭다. 매년 신진 작가 혹은 중견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솔로 프로젝트’, 각광받는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하이라이트’ 섹터와 더불어 올해는 <한국 근대 회화 특별전, 역사가 된 낭만>전이 새롭게 열린다. 현대미술에 비해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근현대 미술을 함께 재조명한다. 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초청한 미술계 인사와 작가들의 생생한 현대미술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프랑스 세르누치 미술관(Musee Cernuschi) 큐레이터 마엘 벨렉(Mael Bellec)부터 리만 머핀 갤러리의 라이자 루(Liza Lou), 조현화랑의 보스코 소디(Bosco Sodi), 김찬용 도슨트, 강희경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사무국장, 권기성 서울대학교 강사까지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시대적 배경에 대해 배우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발간한 도록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 글로벌 미술계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매거진 부스,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F&B 부스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살아 숨 쉬는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경험할 수 있는 KIAF. 올해는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에디터 김민지(mj@noblesse.com)
사진 제공 한국화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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