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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9

향의 기억

하늘을 향해 솟은 마천루에서 느낀 도시의 관능, 그리고 인도에서 누린 평온함과 안식. 조향사에게 영감을 준 특정 공간의 기억을 담은 향수를 모았다.

1 시더우드와 블렌딩한 우디 노트가 스모키하고 매혹적 향취를 자아낸다. 마이애미의 날씨처럼 중독적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시티 익스클루시브 타박 28 Le Labo.
2 브랜드 창립자인 프란시스 밀러와 패트릭 베르토가 인도를 여행하며 느낀 안식의 순간을 향기로 해석했다. 진하고 풍부한 장미와 샌들우드 오일, 카다멈, 패촐리, 아이리스가 조화를 이룬다. 샨티 샨티 Miller et Bertaux by Maison de Parfum.
3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세련된 감각을 한 병에 담았다. 시원한 시트러스 계열의 톱 노트를 시작으로 페퍼와 패촐리가 어우러진 스파이시한 향이 개성을 더한다. 뉴욕 오 드 뚜왈렛 Nicolai.
4 센 강변의 가로등과 건축물이 환상적 빛을 뿜어내는 파리의 밤을 그린다. 통카빈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선선해진 가을밤과 잘 어울린다. 그랑 수와 Maison Francis Kurkdjian.






5 모로코 마라케시의 전통 요리에 사용하는 아로마와 시장 또는 주변 사막에서 볼 수 있는 강렬한 색감이 향기에 그대로 묻어난다. 나무 향과 패촐리, 샌들우드가 어우러지며 독특한 향을 자아낸다. 마라케시 인텐스 오 드 뚜왈렛 Aesop.
6 영국 말버러(Marlborough) 공작의 옥스퍼드셔 블렌하임 대저택에서 영감을 얻어 1902년 탄생했다. 시트러스 오일과 숲이 어우러진 듯한 향이 특징이며, 윌리엄 왕자가 즐겨 쓰는 향수로 알려졌다. 블렌하임 부케 오드 뚜왈렛 Penhaligon’s.
7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나무숲의 향취에 적당한 달콤함과 톡 쏘는 향기를 중첩한 것으로 한국의 소나무 향이 배어 있다. 아쿠아 디 콜로니아 알바 디 서울 Santa Maria Novella.
8 원나라의 번영을 이끈 쿠빌라이 칸이 통치하던 시절의 중국에서 영감을 얻었다. 송진과 앰버가 조화를 이룬 섬세한 노트로, 비단처럼 화려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그라트 시엘 컬렉션 뮈스크 쿠빌라이 칸 Serge Lutens.
9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풍요로운 문화와 전통적 건축물 등 다듬어지지 않은 단순함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향수. 시칠리안 베르가모트와 비가라드 향을 시작으로 머스크 향 베이스 노트로 마무리되며, 싱그러운 잔향이 오래도록 남는다. 팔레르모 오 드 퍼퓸 Byredo.
10 베트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샌들우드 향을 자주 접한 딥티크 창시자 이브 쿠에랑의 기억을 향으로 그려냈다. 마이소르 샌들우드가 향의 기조를 이루며 사이프러스 향과 머틀 향이 신선함을 더한다. 탐다오 오 드 퍼퓸 Diptyque.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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