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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9 BEAUTY

Scent of Seoul

  • 2019-08-28

디자인 투톤 최현경 대표는 동시대의 컨템퍼러리한 공간을 선보여 많은 팔로어에게 사랑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서울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리드하는 그녀는 긴 여정을 보내고 프로젝트를 마칠 때면 조 말론 런던 캔들을 선물하곤 한다. 그녀가 설계한 공간이 유독 향기로운 이유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현경이 추천하는 기프트, 조 말론 런던의 블랙베리 앤 베이 시티 에디션 캔들, 서울.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여덟 도시를 표현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이에요. 그 중에서도 이 캔들은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테마죠. 서울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 스케치 일러스트에서 산이 많은 서울이 느껴지기도 하고, 경리단길처럼 골목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보는 이마다 다른 이미지의 서울을 떠올릴 수 있어 더욱 재밌어요. 다 쓴 뒤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장 가치가 충분하죠.”




1 인테리어 스튜디오 ‘디자인 투톤’ 최현경 대표. 인스타그램(@design2tone_),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대 실내 디자인을 소개하며 팔로어와 활발히 소통한다.



수직과 수평이 이룬 균형감,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초록색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곳. 인테리어 스튜디오 디자인 투톤(@design2tone_)이 시공한 릴리프 카페에서 최현경 대표를 만났다. 친근해 보이는 인상은 그녀가 디자인한 공간과 꼭 닮았다

요즘 서울에 불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서울은 새롭고 신선한 컨셉의 공간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도시예요. 공간 트렌드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죠. 최근에 부는 바람은 ‘안식처’인 것 같아요. 시간 여유가 있는 클라이언트를 별로 본 적이 없어요. 대부분 바쁜 삶을 살고 있죠. 그래서인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는 분이 많아요. 최근 가장 인기 높은 포스팅도 푸릇푸릇한 산 풍광을 한 폭의 그림처럼 건 주거 공간이었죠. 창밖으로 보이는 산이 너무 근사해 벽 전체를 통창으로 시공한 케이스인데, 팔로어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어요. 하지만 유행은 워낙 빨리 바뀌니 내년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제가 지향하는 공간 디자인은 자연 속에 어우러진 톤 앤 무드예요.

디자인 투톤이 시공한 공간을 보면 디자인 투톤만의 색이 보여요.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지만 시선을 끄는 힘이 있어요.
공간 디자인은 무엇보다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이 중요해요. 함께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클라이언트가 디자이너를 선택하듯, 저는 디자이너도 취향이 잘 맞는 클라이언트와 인연을 맺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둘 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야 하니까요. 자주 대화를 나누고 원하는 그림이 비슷해질 때 비로소 프로젝트를 시작해요. 제가 자신 없는 컨셉은 아쉽지만 다른 디자이너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2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투 고 텀블러 매트가 연상되는 포터블한 액세서리 타입 코롱.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며 당신이 가는 어느 공간이든 향으로 채워준다.
3 왼쪽부터_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센트 써라운드™ 룸 스프레이 공간에 가을과 어울리는 은은하면서도 감미로운 향을 전한다.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상큼한 라임과 톡 쏘는 바질, 부드러운 백리향이 어우러진 조 말론 런던의 시그너처 향으로, 공간을 싱그럽고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모두 Jo Malone London.

지금 이곳은 시야가 탁 트여 오래 머물러도 피로한 느낌이 없을 것 같아요. 음악도 공간과 잘 어울리고. 자연의 향이 제 주변에 머무는 것 같아 편안하네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때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 흐르면 매력이 반감되는 것처럼, 결국은 작은 디테일이 공간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이곳은 제가 애정을 많이 쏟기도 했지만 무언가 하염없이 멍 때리고 싶은, 명상하기 좋은 분위기라서 클라이언트에게 음악 컨셉도 디렉팅 해드렸어요. 마치 스파에서 흘러나올 듯한 자연의 소리로요. 아직 부분 공사가 남아 있는데 완공되면 제가 좋아하는 조 말론 런던의 홈 프레그런스 제품을 선물하려 해요. 향은 기억에 오래 남거든요.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와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센트 써라운드™ 룸 스프레이를 생각하고 있어요. 향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라임 바질 앤 만다린과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향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피오니 앤블러쉬 스웨이드를 좋아하지만요. 조 말론 런던의 향은 어떤 향과 컴바이닝해도 조화로워요. 공간 프레그런스 컴바이닝TM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죠. 특히 이번에 출시한 시티 에디션 캔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을 만큼 감각적이에요. 요즘은 어메니티에도 관심이 높아진 만큼 좋은 브랜드의 핸드 워시를 비치하는 것도 중요하죠.

평소에도 향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요?
개인적으로 향초를 정말 좋아해요. 일정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면 조도를 낮추고 초를 켜요. 공간을 순식간에 아늑하게 만드는 힘이 있죠. 낮에는 현장 방문, 클라이언트 미팅이 많아 개인 업무를 보기 힘들어 밤에 차분하게 디자인을 가다듬기도 하고 시안도 찾아봐요. 스피디하게 돌아가던 사이클 속도를 늦추는 거죠. 주변에선 좀 쉬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스물여섯에 회사를 창업했고 이제 5년 차가 되어가요. 여전히 미숙한 부분이 있죠. 집에서도 일의 연장처럼 시간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하루 중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순간이에요.

 

에디터 박은아(eunahpark@noblesse.com)
사진 이재안   헤어 이영재   메이크업 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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