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SEPTEMBER. 2019 BEAUTY

[2019 F/W Fashion & Beauty Part.5] Color Artisan

  • 2019-08-27

메이크업 제품 중에도 ‘컬러 장인’이 존재한다. 세련된 컬러에 감각적 텍스처를 조합해 완벽한 립 메이크업을 만들어주는 이번 시즌 립 아이템에 주목할 것!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Chanel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초밀착 컬러, 울트라 매트 피니시와 편안한 사용감을 겸비한 매트 리퀴드 립 잉크. #818 트루 레즈, #824 베리, #806 핑크 브라운, #804 모비 누드, #812 로즈-루쥬, #816 프레쉬 레드, #808 비브란트 핑크, #822 딥 핑크, #814 코랄 피치.

Intense Color, Ultra Matte
사실, 원하는 컬러를 선명하게 발색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묵직한 질감의 립스틱을 택하거나 베이스로 입술 컬러를 누른 뒤 겹겹이 컬러를 레이어링하면 원하는 컬러를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일단 입술이 무거워 보이는 데다 텍스처와의 시너지가 만드는 컬러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없다. 컬러를 살리려면 편안함을, 편안함을 지키려면 텍스처를 포기해야 하는 여성의 니즈를 간파한 샤넬은 가벼우면서도 컬러를 입술에 빈틈없이 피팅하는 초슬림 & 초밀착 텍스처의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을 선보인다. 폴리머와 젤을 결합한 플루이드 텍스처는 입술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느낌으로 빈틈없이 컬러를 입술에 밀착한다. 고농축 초미세 컬러 피그먼트는 한 번의 터치로도 강렬한 컬러를 선사하며,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된다. 매트 텍스처 하면 으레 물음표를 던지기 마련인 ‘입술에 편안한 느낌’도 놓치지 않았다. 크림같이 부드러운 텍스처는 입술에 닿는 순간 벨벳 같은 마무리감을 발산하며 편안한 울트라 매트 피니시를 선사한다. 사판우드와 비타민 E 유도체 등 항산화 성분이 입술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며, 워터프루프 기능을 지니고 있어 강렬한 컬러와 매트 텍스처는 8시간 동안 지속된다. 패키지 역시 매트 피니시가 연상되는 무광 유리와 블랙 매트 캡으로 구성해 뷰티 파우치 속 시크한 액세서리 역할을 한다.






Metallic Fever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출시와 함께 루쥬 알뤼르 잉크도 여섯 가지 메탈릭 컬러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골드 펄을 섞은 메탈릭 누드 베이지와 메탈릭 브론즈, 레드 브라운, 레드 펄을 섞은 메탈릭 빈티지 레드, 핑크 펄을 섞은 메탈릭 레트로 퍼플 그리고 메탈릭 블랙 플럼까지, 매력적인 컬러와 강렬한 텍스처가 만나 선사하는 개성 있는 립 메이크업을 즐겨보도록.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M.A.C 러브 미 립스틱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이 포 에포트리스 컬러는 살짝 보랏빛이 감돌아 강렬한 레드를 더욱 강조한다. 너무 글로시하지도, 매트하지도 않은 단단한 광택감이 압권.
Estee Lauder 퓨어 컬러 디자이어 매트 립스틱 오른쪽 위에 놓은 #313 바이트 백은 화보에서 브랜드의 뮤즈 설리가 바른 뒤 화제가 된 오렌지 레드 립스틱. 오른쪽 아래 #204 스위튼는 입술을 자연스럽고 예뻐보이게 하는 MLBB 컬러로 작년 10월 출시 이후 지금껏 새로운 수량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품절되는 컬러로 알려졌다.
M.A.C 립스틱 맨 아래 러시안 레드는 치명적 색감으로 ‘맥의 레드는 뭔가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준 컬러, 왼쪽 가운데 칠리는 원래 국내 미출시 제품이었지만 유명 배우의 화보에 등장한 뒤 국내에 출시되었고, 연이은 품절 사태를 빚으며 국내 립스틱 컬러 트렌드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Matte Play
립 제품의 컬러와 텍스처 중 무엇이 우선인지 논하는 일은 이제 무의미하지만, 이번 시즌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립 제품을 보면 일단 매트가 우세하다.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디자이어 매트 립스틱은 편안하게 입술을 커버하는 보습력을 겸비한 25%의 순수 색소가 특징. 강력한 발색과 매끄러운 터치감이 왜 베스트 제품인지 실감하게 한다. 맥은 일명 ‘총알 립스틱’으로 쏘아 올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간다. 지난 8월에는 이전보다 도전적이고 개성 넘치는 24가지 컬러를 추가해 맥 러브 미 립스틱을 출시했다.











위부터_ Nars 아이코닉 립스틱
브랜드 런칭과 함께 선보인 12가지 컬러를 포함한 72가지 컬러로 구성한 컬렉션. 맨 왼쪽 돌체비타는 MLBB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가운데 스키압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핫 핑크 컬러지만 바르는 즉시 얼굴을 화사해 보이게 해 인기가 많다. 맨 오른쪽의 인어프로프리에이트 레드는 브랜드의 메인 레드 컬러. 나스의 글로벌 모델인 최소라의 광고 캠페인 속 컬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YSL Beauty 더 슬림 쉬어 마뜨
쉽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소프트-매트 텍스처 립스틱. 오렌지 톤의 밝은 레드인 #103은 그중에서도 한국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컬러다.

나스는 지난 시즌 런칭한 브랜드 창립 25주년 기념 아이코닉 립스틱 컬렉션으로 광범위한 컬러 스펙트럼을 계속 보여줄 예정. 그중에서도 말린 장미 컬러인 돌체 비타와 핫 핑크 컬러의 스키압, 클래식한 인어프로프리 에이트 레드가 여전한 기대작이다. 입생로랑 뷰티는 매트 텍스처에 시어한 발색력을 녹여 차별화했다. 신제품 더 슬림 쉬어 마뜨는 ‘매트 립스틱은 컬러가 강하다’는 편견을 깬 아이템. 블러 효과를 준 듯 부드럽게 발리지만 컬러가 은은하게 비치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이 제품을 필두로 머지않아 ‘시스루 컬러’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될 듯하다. 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박지홍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