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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LIFESTYLE

양조장 여행 어때요?

  • 2019-08-12

장인들의 손맛이 살아있는 전국의 양조장에 여행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한 지역의 양조장은 그 지역 특유의 맛과 멋을 품고 있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개성 있는 우리술 양조장을 소개하는 사업으로, 2019년 4개소가 신규 선정돼 총 38개소가 운영 중이다. 선정된 양조장마다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밝은세상녹색영농조합’은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 지도상 배꼽 위치에 해당하는 평택에서 질 좋은 쌀과 맑은 물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술을 빚는 양조장 겸 증류소다. 화가인 이계송 화백이 도예가이자 요리연구가인 아내, 패션 디자이너 큰 딸, 사진작가 출신의 작은 딸과 함께 운영한다.






생막걸리 ‘호랑이배꼽’과 프리미엄 증류주 ‘소호’, 자연 발효초 ‘바람소리’를 생산하고 있다. 양조장 한 켠에 자리한 ‘갤러리 소호’에서는 오방색을 표현한 이계송 화백의 작품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전시가 1년 내내 열리며, 갤러리 내의 식당에서 한식 페어링 체험도 가능하다.






365일 해가 잘 드는 물 맑고 공기 좋은 동네라 하여, 양촌(햇빛촌)이라 불리는 곳에서 시작된 ‘양촌양조장’은 충남 논산에 위치해 3대째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920년 고 이종진 씨가 가내 주조를 시작해 1930년 현재의 주조장을 설립했다. 유구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가운데 하나다.






건물은 일제의 적산가옥과 한옥이 모두 엿보이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대표 제품인 ‘우렁이쌀 손 막걸리’는 우리 술과 지역 농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만든 술로 장기 저온숙성을 통해 맛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양촌 생 동동주’, 고소한 튀밥 향이 나는 ‘양촌 생 막걸리’, ‘우렁이쌀 청주’ 등이 있다.






미학의 시대. 한국의 양조장들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농가와의 상부상조를 도모하면서도 우리의 건강한 술 맛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에디터 노현진(marcroh@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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