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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9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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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6

제각기 고유의 색깔과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유혹하는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들의 다채로운 개성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1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티아라(1910년)를 착용한 벨기에 여왕.
2 까르띠에의 플라밍고 브로치를 착용한 윈저 공작부인과 윈저 공작.

Cartier + Royal Jeweler
지난해 영국 왕실의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이 결혼식에서 착용한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컬렉션. 영국 왕실의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까르띠에 헤일로 티아라를 비롯해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10.48캐럿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윈저 공작부인의 유명한 플라밍고 브로치, 벨기에 여왕의 플래티넘 소재 스크롤 티아라에 이르기까지 까르띠에는 오랜 세월 전 세계 고귀한 왕가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왕의 보석상, 보석상의 왕(jeweler to kings, king of jewelers)’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





3 에드워드 7세가 까르띠에에 수여한 왕실 납품 허가증.
4 까르띠에 헤일로 티아라를 착용한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케이트 미들턴.

까르띠에 부티크 파사드에 왕가 문장이 걸린 이유이며, 실제로 1904년부터 1939년 사이에 16개의 왕실 납품 허가증을 받았다(영국 에드워드 7세, 러시아 차르 니콜라스 2세, 루마니아 마리 여왕 등이 발급한 허가증이 포함되어 있다).





5, 6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이 결혼식에 착용한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과 이어링.
7 10.48캐럿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착용한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

1899년 뤼드라페 까르띠에 부티크를 오픈한 순간부터 알프레드 까르띠에와 그의 아들 루이가 선보인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는 주얼리는 전 세계 왕실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지금도 까르띠에와 왕실의 특별한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8 메종이 보유한 금세공 기술인 팰리스 데코 작업 통해 성벽의 거친 질감을 브레이슬릿에 적용하는 모습.
9 올해 SIHH에서 새롭게 소개한 포제션. 머더오브펄 다이얼에 밀라니즈 방식으로 디자인한 18K 핑크 골드 소재의 섬세한 브레이슬릿이 빛을 반사하며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전한다.

Piaget + Jewel Watch
워치메이커와 주얼러라는 듀얼 아이덴티티를 보유한 피아제는 특히 주얼 워치에서 독보적 위상을 보여줬다. 과감한 컬러 원석과 스톤으로 장식한 주얼 워치는 많은 스타와 셀레브러티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피아제 주얼 워치에서 단연 주목할 부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금세공 기술을 적용한 브레이슬릿이다. 피아제는 따로 부서를 두고 40년간 오로지 브레이슬릿을 제작해온 장인이 있을 정도로 유니크한 브레이슬릿에 대한 노하우를 자랑하며 표면에 독특한 질감을 표현하는 그물 세공 &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독창적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10,11 주얼 워치에서 독보적 위상을 보여주는 1970년대 피아제 광고캠페인.

특히 매년 등장하는 커프나 체인 워치에서도 금을 서로 엮고, 또 때로는 메시 타입으로 연출하고, 때로는 새로운 질감을 만들어내는 등 보는 재미와 만지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12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는 듯한 2019년 하이 주얼리 컬렉션 ‘레 씨엘 드 쇼메 디아뎀’.
13 네덜란드 공작부인 두도빌이 자신의 딸 에드위그와 부르봉 파르마 가문의 결혼을 위해 특별 주문한 ‘부르봉-팜므 디아뎀’.
14 조세핀 황후의 요청으로 제작한, 밀 이삭이 감싼 형태의 디아뎀(1811년).
15 쇼메의 아카이브 속 디아뎀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세핀 스플렝되르 임페리얼 솔리테어 링.

Chaumet + Diadem
쇼메는 2세기에 걸친 시간 동안 왕권과 지위를 상징하는 디아뎀을 제작해왔다. 특히 쇼메의 영원한 뮤즈이기도 한 조세핀 황후는 디아뎀의 예술성을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수확의 여신 케레스와 풍요의 의미를 담은 밀 이삭 모티브를 그녀의 요청으로 끊임없이 재해석하며 150피스 가까이 선보였다. 1811년에 제작한 밀 이삭이 감싼 형태의 디아뎀이 대표적 예로, 독특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당시에는 공식 행사나 유럽 황실 결혼식에서 디아뎀을 착용하는 것이 유행이자 관례였다. 이러한 황실 스타일이 당대 유명 디자이너에게 전파되었고, 사교계에서 쇼메의 디아뎀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1919년 총 13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선보인 ‘부르봉-팜므 디아뎀’은 쇼메의 상징적 디아뎀으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 메종 박물관에서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디아뎀 관련 유산은 현재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등 쇼메의 유니크한 헤어피스에도 영감을 주고 있으며 2019년엔 링으로 재탄생되었다.





16 샤넬에 많은 영감과 영향력을 선사해온 가브리엘 샤넬.
17 사자자리인 가브리엘 샤넬에게 사랑받은 사자 모티브를 적용한 ‘에스프리 드 리옹’ 컬렉션.

Chanel + Gabriel Chanel
가브리엘 샤넬이야말로 샤넬의 하이 주얼리를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샤넬의 주얼리에서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모티브를 모두 만날 수 있기 때문. 대표적 모티브 중 하나가 까멜리아로, 특히 흰색 까멜리아를 사랑한 그녀는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전형적 순서로 배열된 꽃잎에 매력을 느꼈다. 올해 선보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 1.5 1 까멜리아. 5 얼루어에서는 이러한 까멜리아의 매력을 다양한 스톤을 통해 표현했는데, 변형 가능한 형태로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18 가브리엘 샤넬이 화려한 꽃보다 더 사랑한 까멜리아에서 영감을 얻은 2019년 하이 주얼리 컬렉션 1.5 1 까멜리아. 5 얼루어.
19 가브리엘 샤넬을 매료시킨 코로망델 병풍 모티브.

러시아를 향한 가브리엘 샤넬의 애정 역시 올해 선보인 ‘샤넬 파리 러시아(Le Paris Russe De Chanel)’ 컬렉션에서 엿볼 수 있다. 별자리가 사자자리인 가브리엘 샤넬에게 사자 역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 21 러시아를 향한 가브리엘 샤넬의 애정을 반영한 ‘샤넬 파리 러시아’ 컬렉션.

2012년 샤넬 하이 주얼리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샤넬의 창조물에 지속적으로 등장한 것은 물론 2018년 가브리엘 샤넬의 아파트에 자리한 사자상을 하이 주얼리 컬렉션 ‘에스프리 드 리옹’에서 재해석하기도 했다. 가브리엘 샤넬이 항상 가까이한 아름다운 코로망델 병풍, 사랑과 행운을 상징하는 코메트 역시 샤넬 주얼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티브다.





22 방돔 광장의 상징인 팔각을 에메랄드 컷 형태로 재현한 방돔 브레이슬릿.
23 부쉐론과 불가분의 관계인 파리의 방돔 광장.
24 방돔 광장이 등장한 1946년 광고캠페인.

Boucheron + Vendôme
부쉐론만큼 방돔과 불가분의 관계인 브랜드가 또 있을까. 부쉐론은 1685년 루이 14세의 주도로 건립한 방돔 광장에 입성한 최초의 주얼러다. 이후 방돔 광장은 하이엔드 주얼러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주얼리의 메카로 부상했다. 방돔 광장 26번가에 자리한 부티크에서는 프레데릭, 루이, 제라르, 알랭에 이르기 까지 부쉐론 일가 4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25 지난해 새롭게 리뉴얼한 부쉐론의 방돔 26번가 부티크.
26 방돔 광장의 자갈길 패턴을 적용한 콰트로 컬렉션.

심지어 최근 부티크를 새롭게 리뉴얼하며 유산을 고수한 채 현대적 느낌까지 더했다. 부쉐론에 방돔 광장은 브랜드의 과거와 전통을 그대로 품은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갈 공간인 셈. 이 밖에도 방돔 광장은 부쉐론에 끊임없이 영감을 선사했다. 방돔 광장의 자갈길 패턴을 적용한 시그너처 컬렉션 콰트로를 비롯해 2018년 방돔 광장 탑과 록 크리스털을 결합한 리비에르 방돔 네크리스 & 브레이슬릿, 2019년 부쉐론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방돔 광장의 상징인 팔각을 에메랄드 컷 형태로 재현한 방돔 브레이슬릿과 듀오 따이으 에메호드 링 등이 대표적 예다.




27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소유한 65캐럿 사파이어를 세팅한 팔각 펜던트 소뜨와 네크리스.

Bvlgari + Actress
불가리는 ‘스타의 주얼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창의성과 로마 특유의 화려함으로 많은 여배우를 매혹시켰다. 영화 산업의 돌체비타 시절,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은 불가리 주얼리와 함께 전설의 로맨스를 시작했다. 불가리는 40여 편이 넘는 영화에 등장하며 영화 속 대담한 여배우들과 함께 독보적 유산을 만들어왔다.  레드카펫 위에서도 여배우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28 <달콤한 인생>으로 인기를 얻은 스웨덴 출신 여배우 아니타 에크베리.
29 영화 <더 비지트>에서 부유하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불가리 주얼리만 착용한 잉그리드 버그먼.





30 <카지노>에서 불가리 주얼리에 둘러싸인 샤론 스톤.
31 불가리를 열렬히 사랑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

열렬한 불가리 애호가이자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에메랄드 약혼반지와 에메랄드 &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65캐럿 사파이어를 세팅한 팔각 펜던트 소뜨와 네크리스, 고대 동전을 품은 네크리스 등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었다(이 중 일부가 현재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32 불가리의 에메랄드 & 다이아몬드 이어링을 사랑한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

<달콤한 인생>의 아니타 에크베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지나 롤로브리지다, <더 비지트>의 잉그리드 버그먼(이 영화에서 불가리 주얼리만 착용했다!) 모두 불가리의 매력을 사랑한 여배우다. 제니퍼 애니스턴, 제니퍼 로페즈, 애슐리 저드, 제시카 채스테인, 줄리에트 비노슈, 스칼릿 조핸슨, 밀라 요보비치 또한 레드 카펫 위에서 불가리와 함께 반짝임을 발산했다.

 

에디터 이서연(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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