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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9 LIFESTYLE

가장 사랑할 수 있는 공간, 펜디 카사로 오세요

  • 2019-05-31

사랑하는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살 것 같은 공간. 2019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공개한 ‘펜디 카사’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피어오를 것 같은 풍경이었다. 멋스러운 의자 어딘가, 몸체 어딘가에는 펜디 로고가 장인의 날인처럼 박혀 있었다.




테아 안락의자 올해의 베스트 의자도 역시 둥근 의자다. 테아 안락의자는 등받이에 사용한 316 스테인리스스틸 등 최첨단 소재로 디자인을 구현한 야외용 제품이다.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가볍고, 야외에서 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능성까지 갖췄다. 테아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둥근 허리 쿠션으로, 매우 편안하고 탄성이 뛰어나다.




집 안 풍경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여행지에서 묵은 아름다운 호텔의 객실 풍경일까. 혹은 닐루파 갤러리의 니나 아사르가 제안하는 우주선 속 캡슐 같은 모습? 혹은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 가장 필요한, 숲속 요새 풍경일까. 2019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발견한 것은 ‘사랑’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들려주는 러브 스토리. 그래서 모든 가구에는 두 사람이 함께 쓰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마음이 엿보였다. 사랑에 대한 부드럽고 촉촉한 감정이 떠오르는 의자, 핑크빛 가득한 집 안까지 말이다.




1 테아 아웃도어 의자 테아 의자를 야외용으로 제안한다. 장인들이 기능성 소재를 한 가닥 한 가닥 엮어 새로운 기하학적 형태를 표현했다.
2 베르실리아 안락의자 새로운 안락의자를 찾고 있는가? 베르실리아는 비례가 돋보이는 간결한 야외용 의자다. 견고한 브라운 이로코 목재 틀에 부드러운 방수 직물 쿠션을 올렸다. 야외에서 쓰기 좋은 신축성 있는 격자 벨트와 스테인리스스틸이 좌석과 등받이를 받쳐준다.




3 도미노 거울 펜디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거울. 집과 펜디의 세계를 오가는 통로 같은 특이하고 독창적인 비눗방울 형태의 제품이다. 색상과 형태가 일반적 시점을 벗어나 위아래를 뒤집고 표면을 왜곡한다.

2019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선보인 ‘펜디 카사’도 은은한 핑크빛이 감돌았다.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올해는 사랑스럽고 캔디 같은 컬러가 트렌드다. 특히 클라인 블루와 민트 컬러가 대세. 펜디 카사는 가장 완벽한 집 안 분위기를 보여주듯 달콤하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뻔한 사랑은 아니다. 돌아서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처럼 와일드하면서 비밀스러운 공간이 숨어있다. 예를 들면, 칼 라거펠트가 1971년에 디자인한 아스투치오 퍼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이나 그레이 그러데이션을 입힌 공간, 거친 재질의 누벅 가죽과 입체적 그래픽의 두꺼운 직물은 야생 분위기나 히피적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반면, 파우더 블루와 그린으로 배색한 소품과 가구에 다양한 색채를 흩뿌린 듯한 공간 곳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과 가족들이 믹스 매치를 이룬 듯 현대적 풍경에 완벽함을 더했다. 패션과 디자인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마치 여행 가방을 막 펼쳐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밀라노의 멋진 신사와 시크한 가족은 오랜 시간 펜디 카사에 살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가구가 의자라는 걸 보여주듯, 펜디 카사 곳곳에 놓인 다양한 의자가 편안하고 독특한 공간을 완성했다. 기교와 수공예 기술의 정석이라고 해야 할까. 장인들이 기능성 소재를 한 가닥 한 가닥 엮어 새로운 기하학적 형태를 표현하며 펜디 카사의 세계를 상징했다.




레이 소파 등받이 쿠션 가장자리에 FF 전면 무늬 누비 가죽 띠가 당신을 한층 행복하게 해줄지 모른다. 커버를 벗겨 작은 디테일까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원하는 금속 도장을 고를 수 있어 하나밖에 없는 소파를 완성할 수 있다.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자료 제공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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