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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9 FASHION

정현의 다이내믹한 시간

  • 2019-05-08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것. 스위스 아방가르드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정신을 증명할 새로운 얼굴, 정현을 만났다.


지난해 호주 오픈 이후 한반도에 테니스 열풍이 불었다. 그 중심엔 한국 선수 최초로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이 있다. 이 뜨거운 관심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2019년 1월 ‘Next Gen ATP Finals’ 공식 타임키퍼 태그호이어는 지난해 우승자인 정현 선수를 태그호이어 글로벌 앰배서더로 공개했다. 그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유망주와 주요 플레이어를 앰배서더로 기용한 태그호이어에서 직접 선정한 한국인 선수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4월 10일, 태그호이어는 브랜드의 새 얼굴인 정현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테니스 코트가 아닌 도심에서 마주한 그의 말쑥한 차림은 젊고 명쾌했다. 그의 재치와 스타성, 탁월한 플레이어로서 강인한 정신력은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태그호이어의 도전과 혁신의 DNA를 드높일 예정이다. ‘될 때까지 한다’는 정현의 좌우명처럼 빠른 쾌유로 다시금 두 팔 벌려 하늘을 쳐다보는 그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길 고대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시계는 무엇인가요?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오토매틱에 가장 마음이 가더군요. 남성적 분위기의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운동복이든 일상복이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코트 안팎의 환경이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강한 상대, 관중의 분위기 등 경기마다 다양한 환경과 상황이 펼쳐지죠. 하지만 경기장에선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상대 선수와 펼쳐질 상황에 몰입해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하다 보면 의외로 장외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아요. 아주 자연스럽게 차단되는 거죠.

쉽지 않은 대진표를 접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합니다. 노박 조코비치나 로저 페더러 같은 선수를 상대할 땐 압박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죠. 테니스는 정신 영역이 경기 전반을 지배해요. 심리전에 능해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심리 강화 훈련을 받기도 하죠. 그렇기에 실제 경기에서는 대진표에 따라 반응하기보다는 모든 경기에 똑같은 자세로 임하려 합니다. 상대가 누구든 경기를 소홀히 준비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특히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에 임할 때 그런 마음은 더 크고요.

계속 코트 위를 달리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부터 프로 선수가 되고자 했던 제 꿈과 항상 곁에 있어주는 가족이죠. 최근에는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습니다. 승패를 떠나 저를 지지해주는 이들을 볼 때 ‘이래서 최선을 다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까지 마주한 가장 어려운 순간은 무엇인가요? 태그호이어의 ‘Don’t crack under pressure.(어려움에 굴복하지 마라)’는 슬로건에 깊이 공감합니다. 요즘 제 상황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중요한 투어를 앞둔 시점인데, 예상치 못한 부상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요. 운동 선수로서 경기에 나가지 못할 때의 답답함과 분함, 조급함은 쉽게 극복하기 어렵죠. 하지만 재활 치료와 훈련에 충실히 임해 현재 상황을 극복,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문의 02-548-6020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정태호(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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