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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HION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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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잊어도 좋은 것과 지녀야 할 것, 채워야 할 것으로 옷장이 뒤엉키는 새로운 계절. 패션 인사이더를 위한 2019년 S/S 시즌 유행 예감 15.



NORMAL JEANS

최초의 청바지가 탄생한 이래 데님은 무수한 변형을 낳았다. 이번 시즌에는 다채로운 상의, 액세서리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청바지가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회귀했다. 빛이 바래거나 닳은 듯한 효과는 줄어들었고, 색은 맑은 하늘처럼 푸르다.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스트레이트 피트 역시 이번 시즌 청바지를 고를 때 눈여겨봐야 할 필수 요소.

NECK WALLET
휴대폰만으로 업무가 가능해진 요즘 남자의 니즈를 반영한 넥 월릿. 여권과 지폐 등을 몸 가까이 지니기 위한 아담한 여행 가방에서 신분 상승해 올봄과 여름부터 본격적인 르네상스 시대를 열 예정이다. 시선을 모으는 트렌디한 액세서리 역할과 더불어 간편하게 소지품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실용성까지 잡은 똑똑한 물건임에 틀림없다.



TAILORING SUIT
2019년 S/S 런웨이에 실로 오랜만에 테일러링 슈트 바람이 불었다. 특히 스트리트웨어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루이 비통이라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왕좌를 거머쥔 버질 아블로와 디올 옴므의 새 막을 연 킴 존스의 데뷔 컬렉션은 슈트를 통해 그간 애슬레틱과 아웃도어 무드에 치우친 런웨이에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테일러링의 대대적 귀환을 알렸다. 부드러운 파스텔컬러, 여유로운 실루엣에서 클래식 슈트와는 또 다른 모던함과 중성적 분위기가 느껴진다. 셔츠를 배제하고 재킷만 걸쳐 맨몸으로 V존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은 이러한 슈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NEON
새콤한 캔디처럼 보는 것만으로 짜릿함이 느껴지는 네온 컬러의 향연이 펼쳐졌다. 루이 비통은 네온 오렌지 컬러 유틸리티 베스트와 가죽 하네스 등을 활용해 전체 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영화 <플러버>의 형광물질 플러버를 옷으로 재현한 듯한 아크네와 베르사체의 슈트는 이번 시즌 네온 컬러의 유행이 정점에 달했음을 알렸다.



THICK SOCKS
옷을 즐기는 감각은 상성(相性)과 통한다. 함께 조합하는 물건의 질감 혹은 색, 분위기 같은 서로의 어우러짐에 관한 문제인 것. 화사한 색이나 눈길을 끄는 로고 장식의 스포티한 양말은 밑창이 두툼한 스니커즈, 트레킹 샌들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BUCKET HAT
푹 눌러쓴 벙거지로 기억되는 1990년대 스트리트 무드의 소환! 근간 지속되고 있는 버킷 해트의 인기는 올여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이러한 대세에 힘입어 다채로운 소재와 컬러가 쏟아져 나왔다. 새의 깃털을 장식한 발렌티노 맨의 디자인은 룩에 개성을 더하는 특별한 액세서리로서 가능성을 드러낸다.

SWEATER
스웨트셔츠의 인기가 사그라지고 다양한 조직감의 니트 스웨터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이를 캔버스 삼아 저마다 그림을 담아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은 루이 비통, 그래픽적 플라워 모티브를 컬렉션 곳곳에 접목한 닐 바렛, 휴양지의 석양과 오묘한 하늘빛을 표현한 발렌티노 등이 대표적으로 단순한 프린팅 대신 인타르시아 니트 기법을 활용해 소유하고 싶은 가치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ANORAK
탐험가, 산악인이 즐겨 입는 아노락은 재킷과 코트의 이너웨어로 활용되며 런웨이뿐 아니라 일상을 위한 아이템으로 안착했다. 산뜻한 컬러와 지퍼, 후드 장식이 옷차림에 활기를 부여한다.

TIE-DYE
염료가 퍼지며 소용돌이 또는 지그재그 패턴을 완성하는 홀치기 염색은 봄과 여름날의 가벼운 옷차림과 잘 어울린다. 1960년대 사이 키델릭과 보헤미안 무드의 상징적 패턴인 만큼 불규칙적 형태와 무늬를 통해 현란한 색감과 함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HIKING SANDALS
쇼츠부터 슈트까지, 다양한 옷과 호흡을 맞춘 슈즈는 바로 하이킹 샌들! 튼튼하고 굵직한 버클과 스트랩을 장착한 샌들로 여름날의 도시와 휴양지를 모두 만끽해볼 것.





TRENCH COAT

곧은 어깨와 탄탄한 상체를 따라 흐르는 트렌치코트는 가장 드라마틱한 남자의 옷으로 손꼽힌다. 견고한 코트 깃과 근사한 실루엣을 도모하는 벨티드 장식 등 고전적 형태를 반영한 디자인이 대거 소개된 한편, 재킷과 코트를 함께 입은 듯한 알렉산더 맥퀸, 테크니컬 소재를 접목한 보스 맨과 던힐의 새로운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SUPER SHORTS
남자의 짧은 반바지는 해변과 수영장, 휴가지를 위한 것으로 국한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짧은 반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대두될 전망이다. 프라다를 시작으로 에르메스, 디올 맨등 무수한 남성 컬렉션을 통해 브리프 혹은 스윔 팬츠에 가까운 쇼츠를 대거 소개했기 때문. 대중적 인기는 미지수지만, 새로운 것을 마다하지 않는 힙스터의 모험심을 부추기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LONG SLEEVE SHIRTS
박시한 볼링 셔츠, 레트로 무드의 하와이안 셔츠가 맹활약한 지난해 S/S 시즌과 달리 올봄과 여름에는 전위적 형태의 긴소매 셔츠가 급부상했다. 랑방의 퍼넬 넥 튜닉셔츠는 통 넓은 팬츠와 함께 레이어드 룩의 묘미를 전하고, 프로나운스의 셔츠는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했다. 긴소매 셔츠를 즐기는 자연스러운 연출 역시 눈여겨볼 지점이다. 셔츠 한쪽 끝단을 팬츠 밖으로 슬며시 꺼내 입는 방식이나 소매를 돌돌 말아 걷어 입는 법, 단추를 열고 등쪽으로 젖혀 입는 스타일은 오버사이즈 셔츠의 색다른 멋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배가할 것이다.

LOGO
출신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로고는 백과 슈즈를 넘어 옷 전면에 배치되며 그 기세를 더욱 확장했다. 펜디 맨은 손으로 그린 듯한 더블 F 로고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고, 킴 존스의 디올 맨 역시 오블리크 패턴을 가미한 다양한 룩으로 주목받았다.

BELT CHARM
브랜드의 상징적 가방 디자인을 접목하거나 카드 케이스, 러기지 태그 같은 재미있는 형태의 참 장식이 옷차림의 특급 조연으로 거듭났다. 움직임을 따라 찰랑대는 참 장식으로 허리춤에 개성을 부여해보자.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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