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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9 LIFESTYLE

Lifestyle-Cast

  • 2019-02-22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세계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 변화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슈로 라이프스타일 지수를 높여보자.

넨도의 멜트 컬렉션.

중력이 만든 가구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듯한 모습의 이 가구는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가 베네치아 원더글라스(WonderGlass)사와 협업해 만든 멜트(Melt) 컬렉션이다. 특징은 모든 제품이 ‘U’자형 구조라는 것. 녹인 유리를 사각 프레임에 부어 평평하게 만든 뒤 열기가 식기 전 동그란 금형에 올려 자연스러운 굴곡이 생기게 했다. 유리 자체의 무게와 중력만으로 모양을 만든 셈이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움을 표현한 넨도의 컬렉션은 의자를 비롯한 테이블, 파티션, 화병 등으로 만날 수 있다.






BMW 벨트 쇼케이스장.

별이 빛나는 쇼케이스장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브랜드 본사와 자동차 공장, 박물관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 꼭 들러야 할 공간이 생겼다.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렉팅한 자동차 쇼케이스장이다. 3D 프린팅으로 만든 테라초 바닥에는 유기적 곡선을 그려 넣어 밤하늘의 오로라를 표현하고, 벽 전체를 감싼 금속 메시소재는 미래적 분위기를 풍긴다. 다양한 컬러와 질감으로 마감한 벽과 바닥을 통해 빛에 따라 움직이는 다이내믹한 공간을 연출했다.






1 올해 완공 예정인 런던 음악 센터.
2 엘리자베스 딜러 & 리카르도 스코피디오.

우리 시대 최고 건축가
디자이너 듀오이자 부부인 엘리자베스 딜러(Elizabeth Diller)와 리카르도 스코피디오(Ricardo Scofidio)가 영국 왕립 미술원에서 주최하는 ‘2019년 로열 아카데미’ 건축상을 받았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올해 뉴욕의 허드슨 야드를 비롯해 MoMA 개·보수 및 확장 공사, 런던의 새로운 음악 센터 등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들의 풍부한 상상력은 도시와 환경의 조화를 이끌어내며 모든 세대 건축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기 발랄한 디자인의 코스터와 머그컵.

욥의 위트를 구매하세요
대담한 컬러와 톡톡 튀는 일러스트, 팝 스타일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스튜디오 욥(Studio Job)의 제품을 만나고 싶다면? 스튜디오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야심 차게 준비한 온라인몰(www.studio-job.com/shop)에 접속해볼것. 달러를 프린트한 화장지와 타이포그래피 티셔츠 등 온라인 독점 상품도 준비했다.






프론트가 디자인한 미러.

가장 미래적 고전
스웨덴 디자인 그룹 프론트(Front)가 디자인한 스웨데세(Swedese)의 미러(Mirror)가 스톡홀름 가구 & 조명 페어 ‘본 클래식(Born Classic)’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의 고전으로 남을 만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상으로, 목재 폐기물을 활용한 지속 가능성과 여러 겹의 패널을 중첩해 만든 공예 기법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3 톰 딕슨 가구와 조명으로 장식한 내부.
4 콜 오피스의 아침 메뉴.

음식도 디자인이 되나요?
런던 리젠트 운하를 마주 보는 3층 규모 건물. 19세기 석탄 공장으로 사용하던 이곳에 아사프 그래닛(Assaf Granit) 셰프와 톰 딕슨이 합작한 콜 오피스(Coal Office)가 들어섰다. ‘음식과 디자인 놀이터’라는 컨셉 아래 베이커리와 바,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오피스라 이름 붙인 이유는 식기와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톰딕슨의 스튜디오를 겸하기 때문. 예루살렘의 건강식을 기본으로 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그의 디자인만큼 감도 높은 플레이팅이 또 다른 영감을 선사한다.






큐 어쿠스틱의 컨셉 300.

욕심껏 디자인한 오디오
영국 차세대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로 떠오른 큐 어쿠스틱의 2019년 신제품, 컨셉 300(Concept 300)이 모습을 드러냈다. 콤팩트한 보디와 삼각대 구조의 안정적 다리, 하이글로시로 마무리한 광택에서 세련미가 느껴진다. 듀얼 겔 코어와 P2P 브레이싱 기술을 적용, 내부 공진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파워풀한 음향을 선사한다.






5 케탈의 아웃도어 키친 컬렉션.
6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모듈 플러스.

마당으로 나온 주방
실내에만 있기 아까운 계절.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방을 마당으로 옮겨보는 건 어떨까? 스페인 디자인 가구 브랜드 케탈(Kettal)의 아웃도어 키친 컬렉션이라면 허황된 꿈이 아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견고한 보디, 티크의 나뭇결이 살아 있는 문과 테라초 패턴의 스톤 상판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 배수·전기 연결 장치와 냉장고, 와인 캐비닛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건축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다
베트남 북부, 광대한 녹차밭을 가로지르는 호숫가에 새하얀 집 한 채가 들어섰다. ‘모듈 플러스(Module+)’라 불리는 이 집은 십자 모양 목재 퍼즐 2000개를 사용해 만들었다. 어떤 가구도, 설비도 없는 공간이지만 단순한 구조물 하나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경관을 돌아보게 한다. 이곳을 설계한 NKPA 사무소는 이를 스톱오버(stop-over) 효과라고 설명했는데, 사람과 자연을 잇는 건축물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았다.

 

에디터 최별(choistar@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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