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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19 FASHION

Fashion in the Castle

  • 2019-01-10

'위 올 라이(We all Lie)’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안주인들. 강렬한 캐릭터만큼이나 그에 맞는 루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4인 4색 캐슬녀들의 패션 파헤치기.

김서형

"어머니, 다 같은 블랙이 아닙니다” 입시 코디네이터이 김주영 선생은 패션에도 그녀만의 고집이 있다. 캐릭터와 딱 어울리는 블랙으로 도시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무서운 선생님. 주로 블랙 재킷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는 그녀는 같은 색상에서도 변주를 주기 위해 다양한 소재에 도전한다. 허리선을 살린 디올, 드리스 반 노튼의 블랙 슈트나 토즈, 미우 미우, 에르메스에서 소개한 블랙 가죽 코트도 좋은 가이드가 될 것. 또는 크리스토퍼 케인의 오간자 실크 블라우스처럼 광택감 있는 소재를 활용해 밋밋한 룩에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 김주영 선생의 룩 화룡점정은? 물론,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올린 헤어로 완성된다.











염정아

강남 엄마 한서진일 때도, 과거를 숨긴 곽미향으로 변신할 때도 염정아는 우아했다. 숏헤어에 진주 귀걸이를 매치해 언제나 깔끔하고 모던한 룩을 보여주는 한서진은 롱 앤 린(long&lean) 실루엣을 누구보다 잘 소화한다. 주로 톤온톤 스타일링이나, 화이트, 베이지 계열의 원피스를 매치해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는 살리면서 세련됨을 잃지 않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막스 마라의 트렌치 코트나 토즈의 베이지 셔츠 & 팬츠의 만남도 훌륭한 조합. 전업주부지만 전문직 여성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스카이 캐슬>에서 제일 바쁜 여자이기에, 출근 룩을 연상시키는 룩도 어색함이 없다.











오나라

'찐찐'이라는 애칭으로 어둠이 드리운 캐슬에 활력을 더해주는 진진희. 심각하고 고민 많은 주인공들 사이에서 한 발짝 떨어져 늘 '해맑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그녀의 패션도 어둠이란 없다. 심각한 모임에도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하고, 매일이 파티인 것처럼 집에서도 과감한 액세서리를 즐기는 그녀. 긴 롱 웨이브와 잘 어울리는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나 셀린느의 러플 톱 같은 의상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여기에 볼드한 네크리스를 매치해주면 더할 나위 없다. 아 그런데, 요즘 사이가 안 좋은 한서진을 만날 땐 액세서리를 잠시 빼도 좋겠다. 그녀가 또 언제 발차기를 하고 시럽을 머리에 쏟아부을지 모르니.











윤세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던가.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배운 여자 노승혜도 새로운 시련을 맞았다. 쌍둥이 형제 외 하버드에 유학 중인 딸 세리 덕분에 조마조마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 세리가 나타나기 전까지 모범생의 이미지를 고수했던 노승혜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룩을 매치하며 스카이 캐슬에서 가장 부드러운 여자였다. 그녀의 여성미를 강조한 퍼프소매 원피스나 러플이 달린 원피스 등이 대표적인 예. 마크 제이콥스의 솜사탕 같은 파스텔 컬러 코트와 이자벨 마랑, 끌로에의 블라우스도 가장 잘 소화할 것 같다. 그러나 숨차게 내몰아치는 남편 때문에 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그녀. 세리의 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감정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패션의 변화도 기대된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송진영
사진 JTBC <스카이 캐슬> 홈페이지,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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