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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LIFESTYLE

From Nature For Holiday

  • 2018-11-29

땅의 기운, 태양과 바람, 물과 공기의 흐름을 머금고 긴 시간을 인내한 나무 그리고 그 나무가 피워낸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 다채로운 감성이 내재된 나무와 꽃을 재해석해 홀리데이를 위한 특별한 오브제를 만들었다.

Festive Mood
골드와 화이트 컬러로 구현한 화려하고 우아한 크리스마스 샹들리에. 히브리 사회에서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포도나무 가지를 이용해 특별한 파티를 빛내는 포도주를 은유적으로 연상시킨다.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굴곡의 나뭇가지에 더한 금빛 소재가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접란의 청아한 자태가 은은한 화려함을 발산한다.




Earth-like Ornament
크리스마스트리의 일부분인 볼 모양 오너먼트를 주인공으로 한 오브제. 대나무 가지를 마디마디 잘라 얼기설기 붙여서 구 모형을 만들고 핑크 컬러 왁스플라워를 부분적으로 촘촘히 꽂았다. 유승재 대표는 이 오너먼트를 지구에 비유한다. 대자연이 빚은 지구에서 나이와 성향, 외모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을 맞이하고 수십 수백 가지 감정을 느끼며 산다. 각자의 시선과 마음에 따라 누군가에겐 작은 부분이 다른 누군가에겐 세계가 된다. 선으로 이뤄진 정육면체 모양의 골드 프레임 위에 얹은 후 말린 솔방울과 노각 등을 달아 이색적인 조형미를 연출했다.




Diverse Angles
크리스마스 리스를 새롭게 해석했다. 흔한 원형 리스 틀에 말채나무 가지를 잘라 붙여서 형태를 비튼 것. 때때로 우리는 각자의 관점에 따라 진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아이러니함을 접하곤 한다.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을 나중에 깨닫는 경우도 많은데, 리스의 방향과 각도를 달리해 그러한 깨달음을 투영해냈다. 색감도 전형적인 골드가 아닌 실버를 사용했으며 열정과 냉정,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혼합 컬러인 퍼플 컬러 수국을 함께 매치했다.




Toast to This Year
크리스마스트리에 대한 발상의 전환. 블랙 컬러를 입은 능수버들 가지를 엮어 거꾸로 매단 형태의 트리를 연출했다. 빈틈없이 뭉쳐 있거나 서로 얼기설기 교차하는 형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 것. 그 사이를 타고 흘러내리는 버건디 컬러의 줄맨드라미와 그린빛 클레마티스 식물. 이 색다른 행잉 트리는 연말 파티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며 흥겨움을 담아 부딪치는 샴페인 잔을 떠올리게 한다.




Wish for Harmony
한 해의 끝을 앞두고 화해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만든 오브제다. 곡선 형태의 묵직하면서 멋들어진 조형미를 선보이는 등나무와 칡나무 가지. 무언가를 휘감으며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등나무와 칡나무의 속성에서 ‘갈등’이라는 단어가 유래하기도 했다. 그러한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식한 이 오브제는 깊이 있고 풍만한 느낌의 버건디 컬러를 입힌 후 같은 색감의 달리아와 칼라릴리, 깨끗한 물방울 형태의 투명 오너먼트를 달아 완성했다.




A Little Fun of Christmas Tree
태양을 향해 가지를 뻗는 여느 나무와 달리 늘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람에 흐느적거리는 능수버들 가지도 이렇게 훌륭한 크리스마스트리로 거듭날 수 있다. 능수버들 가지로 만든 콘 형태의 트리에 블루·실버·핑크 등의 볼 오너먼트를 달아 다채로운 컬러를 가미하고, LED 조명을 감아 반짝이는 홀리데이 분위기를 강조했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정주
사진 김황직   플라워 아티스트 유승재(헬레나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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