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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8 BEAUTY

설화수, 전통 문화를 위한 신념의 행보

  • 2018-11-23

10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 1층에서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금박展>을 진행한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설화수의 찬란한 행보에 전통문화의 가치와 브랜드의 소명이 함께 펼쳐진다.

사운던스 × 이현태 × 서동주의 ‘시간이 금이다’.

설화수, 전통과 현대를 잇다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라면, 제품력과 관련한 기술과 긍지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탄생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는 책임감도 필요하다. 한국이 자랑하는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이 같은 과제를 충실히, 아름답게 수행하는 브랜드다. 한국 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에 알리는 문화 메세나 활동, 설화문화전을 12년째 이어왔기 때문. 오랜 세월 전통의 숭고한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장인정신에 주목한 설화수는 지난 2003년 40여 명의 문화 예술계 인사들과 설화문화클럽을 창설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 결과 3년 후인 2006년 ‘설화문화의 밤’이라는 문화 행사를 개최했고, 이는 현재 설화문화전의 근간이 되었다. 설화문화전은 단순히 한국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와의 조우를 통해 세대간 소통을 실현하며 전통이 품은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데 그 가치를 더욱 발하고 있다.











1 설화수가 집중해온 전통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2 서스테인 웍스의 금박연 다큐아트 필름 ‘금빛 너울’.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금박展>
올해도 설화수의 문화 메세나 활동, 설화문화전은 계속된다. 올해의 주제는 한국 전통 ‘금박’ 예술을 매개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그 의의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포춘랜드-금박展>이다. 직물에 금을 얇게 눌러 찍어내는 전통 기술인 금박은 주로 길상을 기원하며 왕실의 예복에 새겼으며, 그 자체로 삶이 영원한 행복으로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근원이자 주축인 금박연은 조선 철종(재위 1849~1863) 때부터 5대째 대를 이어온 전통 금방 공예 공방으로, 김기호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이 운영한다. 금박연이 이번 설화문화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김기호 장인의 아버지인 금박장 명예 보유자 김덕환 장인의 홍원삼과 김기호 장인, 박수영 장인이 제작한 면사. 실크와 순금이라는 멋진 재료에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금박이 전하는 깊이 있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3 아티스트프루프의 ‘복길’.
4 금박의 예술성을 실감하게 한 금박연의 작품.

이번 전시는 금박연의 원본 작품 3점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 12팀의 작품으로 구성한다. 아티스트 프루프는 ‘복(福)길(Fortune Road)’이라는 카펫 작품을 통해 설화문화전으로 안내하고, 서스테인 웍스는 금박연 다큐아트 필름 ‘금빛 너울’로 전통 금박 작업의 미학을 탐구한다. 문 리(Moon Lee)의 의상 작품 ‘골드 블라썸’은 실크와 금사, 진주 등의 재료를 사용해 디자이너 특유의 동화적 내러티브를 보여주며, 시지엔이(C-ZANN E)는 우리 전통의 모시 원단과 금박 문양을 사용해 ‘우리 옛것에서 현대를 보다’라는 이름의 의상을 선보인다. 해비턴트는 관람객이 입장하는 전시장 통로에 미디어 아트 작품 ‘장승 ’을 장식했다. 예부터 마을 초입에서 수호자 역할을 하던 장승과 현대 상점 앞에 놓여 소비자를 유혹하는 춤추는 풍선을 결합해 전통적 애니미즘과 현대적 키치의 충돌을 의도한 것. 이번 설화문화전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아마 사운던스와 서동주, 이현태 합작의 회전목마 ‘시간이 금이다’일 것이다. 이 작품은 서양의 대표적 놀이기구에 한국 전통의 금박 문양을 더해 동서양, 과거와 현대가 결합한 축제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이번 설화문화전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많은 작품을 선보인다. 콩 주머니를 던져 넣으며 길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씨오엠(COM)의 ‘행복행복’, 샌드백과 금이라는 원소를 결합한 푸하하하프렌즈(FHHH Friends)의 ‘금까기’, 가느다란 금박과 솜사탕의 물질적 특징을 결부해 솜사탕 부스를 완성한 둘셋(Twothree)의 ‘허니테일 하이브’가 그것. 이 모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 1층 아모레스퀘어는 마치 오리엔탈 판타지 컨셉의 테마파크처럼 기분 좋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단순한 감상이 아닌, 관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더욱 색다르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음은 물론이다.











‘Beauty from Your Culture’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설화수의 소명
세계 뷰티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서 설화수의 소명은 문화 메세나 활동만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진행한 ‘Beauty from Your Culture’ 캠페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의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캠페인에서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수익금 일부는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지원 사업 등 각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기부한다. 올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은 디자이너 그룹 진달래 & 박우혁이 금박과 봉황을 주제로 디자인한 패키지에 윤조에센스와 퍼펙팅쿠션을 담았다. 이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전통문화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제공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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