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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8 BEAUTY

F/W Eye Tricks

  • 2018-10-23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는 컬러와 텍스처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플레이로 정의할 수 있다. 물론 당신도 이를 시도할 수 있다. 리얼웨이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시즌 아이 메이크업 실용서를 참고한다면.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Bobbi Brown 럭스 아이섀도 #09 미세한 펄 입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이며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한다. Vidivici 퍼펙트 듀얼 섀도 스틱 #03 음영을 위한 은은한 컬러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레트로 네이비 컬러 듀오로 구성한 스틱 아이섀도. Clé de Peau Beauté 아이 컬러 쿼드 언락 원더랜드 컬렉션 #318 새틴 질감의 파스텔 컬러와 매트한 차콜 컬러로 구성한 리미티드 아이섀도 팔레트. Dior 5 꿀뢰르 미드나잇 위시 #617 베이스와 음영, 포인트 컬러와 아이라인까지 한 번에 활용 가능한 홀리데이 컬렉션 팔레트. Urban Decay 아이섀도 엑스트라갤러틱 은은한 글리터가 깊이 있으면서 영롱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Chanel 익스클루시브 크리에이션 옹브르 프리미에르 파우더 아이섀도 #905 화이트 골드 컬러가 투명하고 은은하게 눈매에 빛을 드리운다.

F/W 시즌임에도 이번 런웨이에는 S/S 시즌 못지않은 비비드 아이 컬러가 대거 등장했다. 대담한 1980년대 컬러 메이크업의 귀환이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볼드한 아이 컬러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으며, 그윽한 브라운 톤으로 눈매에 음영을 드리운 메이크업은 내추럴 룩과 당연한 듯 짝을 이뤘다. 여기에 글리터와 메탈릭 등 텍스처 플레이까지,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아이 메이크업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다. 이것은 곧 화장대에 잠들어 있던 아이섀도를 다시금 꺼내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문제는 제품은 있으나 감각적으로 사용하는 테크닉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그래서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물었다. 이번 시즌 트렌드와 어울리는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 방법에 대하여. 한국 여성이 가장 좋아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이라면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을 들 수 있다. 함정이 있다면 음영 메이크업이 자칫 노화와 함께 점점 꺼지는 눈꺼풀을 더 부각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피하고 싶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 실장의 팁을 기억하자. “아이홀을 중심으로 음영을 넣으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어요. 코코아 톤의 연한 브라운 섀도를 눈썹뼈를 포함해 넓게 터치한 후 아이홀 외곽 부분만 테두리 치듯 한 번 더 컬러를 얹는 것이 어려 보이는 음영 메이크업 노하우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미정 실장은 매트한 텍스처보다 은은한 펄이 들어간 베이지 섀도를 전체적으로 펴 바른 후 쌍꺼풀 안쪽과 눈꼬리 부분에만 그보다 한 톤 어두운 브라운으로 엷게 채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인다. 단, 동양인의 눈은 짧고 둥글기 때문에 눈 외곽을 따라 진한 음영 컬러를 사용하는 건 피해야 한다.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쌍꺼풀 안쪽, 앞머리와 꼬리 부분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연말을 맞아 음영보다 좀 더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하고자 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스모키 아이에도 블러 효과를 가미하는 것이 트렌디하다. “이번 시즌에는 정교하게 똑 떨어지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블랜딩을 통해 번진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세련돼 보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이런 블러 피니시가 이목구비를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으니 아이브로펜슬로 아이라인을 잡고 이 라인을 블렌딩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톰 포드 뷰티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관홍 과장은 텍스처는 매트보다 시머를 선택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웜 톤의 글리터를 동공 바로 위에만 소량 얹어보라고 덧붙인다. 좀 더 영롱한 글리터 아이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비디비치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종현 실장의 조언을 따르도록. “겨울에는 눈가가 쉽게 건조해지는 만큼 파우더 타입보다는 크리미한 질감의 글리터를 선택하세요. 눈꺼풀과 언더에 연한 글리터 컬러를 넓게 바른 후 그보다 한 톤 깊은 브라운을 스치듯 얹어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붉은 톤 글리터를 아이홀 중앙부터 눈 앞머리 부분에만 살짝 더해주면 글리터 질감만 사용했음에도 과하지 않은 눈매를 완성할 수 있어요. 이때 아이라인은 블랙이 아닌 브라운을 선택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립니다.” 올 연말에도 유행할 글리터는 작년에 비해 차분한 느낌이 특징이다. 우주에서 온 화려한 여전사의 느낌보다는 민낯에 빛을 흩뿌린 듯한 여린 느낌이 이번 홀리데이 시즌 메이크업의 특징. 컬러를 겹겹이 바르는 글리터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컬러를 배제하고 세련된 눈매를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섀도는 완벽히 생략, 아이라인을 눈꼬리 부분만 가늘고 길게 빼준 다음 눈 앞머리에 글리터를 점을 찍듯 얹어주는 것. 여기에 레드 립이나 투명 글로스를 매치하면 산뜻하면서도 청초한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스타일링 류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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