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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8 FASHION

TREND UPDATE

  • 2018-09-12

경향을 파악하면, 현명한 쇼핑이 보인다. 올 가을과 겨울, 남자의 지갑을 열게 할 그 무엇.

CHECK
머리부터 발끝까지 종횡무진! 직선적인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조화를 이루는 체크 패턴의 명징함, 드리스 반 노튼의 킬트 팬츠와 베르사체 슈트에서 느낄 수 있는 펑키함까지! 다채로운 선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타탄체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DROPPED SHOULDER TEE
레이어링을 통해 다양한 색과 무늬를 뒤섞는 것이야말로 F/W 시즌 옷차림의 진정한 묘미다. 이번 시즌에는 1990년대 무드가 유행의 중심에 서며, 당대를 풍미한 스타일링 역시 재해석했다. 긴소매 티셔츠나 셔츠 위에 반소매 티셔츠를 겹쳐 입는 방식이 눈에 띄는데, 이를 위해 루스한 실루엣의 반소매 티셔츠는 필수 아이템이다. 브랜드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그래픽적 프린트 역시 선택의 재미를 안겨준다.



MINI BAG
손에 쥔 휴대폰만으로 외출이 가능한 요즘. 이를 방증하듯 아담한 크기의 숄더백과 토트백을 남자를 위한 가방으로 제안한다. 기존 여성 컬렉션을 그대로 본뜬 디자인부터 모피를 장식한 디테일까지 여자친구 혹은 아내와 공유할 수 있을 만한 요소가 눈길을 끈다.




 

BROWN IN TOWN
브라운 컬러가 남자의 계절인 가을을 이끈다. 질 좋은 캐시미어나 울 소재와 만난 브라운 컬러는 낙엽이나 마른 나뭇가지의 유약함 대신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라테 컬러부터 달콤한 캐러멜, 진한 초콜릿 컬러까지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루이 비통의 파카나 보스 맨의 패디드 코트에 접목한 아웃도어 무드부터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의 슈트처럼 포멀한 룩까지 경계 없는 디자인을 통해 브라운 컬러의 다양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DRESS UP BUT CASUAL
비즈니스 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스트리트 패션이 유행을 선도하며 슈트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가 새로운 세대의 출근 복장을 겨냥한 재미있는 슈트 룩을 대거 선보였다. 초크 스트라이프, 그레이 컬러, 플란넬울 소재 등 전통적 요소를 차용했지만 모두 실루엣과 입는 방식에 특유의 위트를 더했다. 컬러풀한 셔츠나 스웨터, 트레킹 부츠처럼 의외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스타일링 방식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BUTTERY LEATHER
바이커 재킷에 머물렀던 가죽 소재가 테일러링을 강조한 남자의 옷으로 거듭났다. 단연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은 완벽한 재단의 테일러드 코트와 활용도가 탁월한 가죽 팬츠. 보드라운 캐시미어 스웨터, 울 소재 오버사이즈 코트와 함께하면 누구나 손쉽게 근사한 가을・겨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TIGER PRINT
맹수의 용맹함과 야성적 기운이 담긴 타이거 프린트는 남과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싶은 이들의 지갑을 저격할 전망. 본연의 색과 모양을 그대로 본뜬 보테가 베네타와 알렉산더 매퀸의 타이거 프린트는 와일드한 분위기를 전하고, 자수와 아플리케 기법으로 포효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낸 발렌티노의 방식은 애니멀 프린트 마니아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HALF AND HALF
한 면에만 새틴 소재를 덧댄 메종 마르지엘라의 코트, 서로 다른 아카이브 패턴을 조합한 프라다의 셔츠 등 좌우에 전혀 다른 색과 무늬, 소재를 접목한 ‘반반’ 패션이 뜬다. 작은 변화를 통해 일상 속 패션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STATEMENT SWEATER
창밖의 풍경, 상징적 로고, 익살스러운 카툰 캐릭터 등 이번 시즌 니트 스웨터는 디자이너의 캔버스를 자처했다. 개성 넘치는 프린트를 외투로 가리기보다는 캘빈 클라인 205W39NYC 컬렉션처럼 때로는 오버사이즈 스웨터를 코트 위에 덧입어 새로운 레이어링 룩을 시도해볼 것.



CHERRY TOMATO
체리토마토의 싱그럽고 경쾌한 매력이 담긴 레드 컬러가 올 가을과 겨울 남자의 옷차림을 물들인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깨끗한 붉은빛에 좌중의 시선을 압도하는 에너지가 담겼다. 셔츠나 코트 한 벌은 블랙과 그레이 같은 무채색 아이템과 좋은 궁합을 이루고, 슈트 한 벌은 특별한 이브닝 룩을 꿈꾸는 남자에게 이상적 대안이 되어준다.



TECHNICWEAR ELEMENTS
설원을 누비는 산악인의 아웃도어 룩과 수색대원의 카무플라주 패턴, 멀리서도 빛을 반사하는 소방대원의 스카치 디테일 등 패션성보다 기능을 충실하게 반영한 옷이 첨예한 유행의 최전방에 섰다. 눈과 비, 바람에 맞서는 파카와 아노락은 올겨울 아우터웨어 트렌드의 핵심 디자인! 그뿐 아니라 로프 레이스와 투박한 밑창을 덧댄 트레킹 부츠 역시 기능성과 스타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충족시킬 것이다.



WESTERN BOYS
이번 시즌 런웨이는 미국 서부의 광활한 초원과 자유로움을 열망하는 웨스턴 무드로 가득했다. 뾰족한 요크와 W 형태 플랩 포켓이 특징인 카우보이 셔츠는 드리스 반 노튼, 디스퀘어드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로 개성을 부여받았고, 동시에 두툼한 큐반 힐과 뾰족한 앞코를 장착한 웨스턴 부츠가 무수히 등장하며 강력한 슈즈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데님과 브라운 가죽 아이템처럼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웨스턴 무드를 연출하는 아이템도 기억해둘 것.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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