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SEPTEMBER. 2018 FEATURES

MEN TIP

  • 2018-09-12

알아두면 두고두고 요긴한 남자들의 생활 상식.


냉각 발향 시스템으로 발향량을 조절할 수 있는 카 디퓨저 Diptyque,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정화해주는 아로마 홈 & 리넨 리프레싱 미스트 L’Occitane.

삶의 향기
내 남자의 자동차 혹은 침실. 여자는 종종 남자의 공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를 상상한다. 언뜻 스칠 때 체취에 묻어나는 샌들우드의 관능미, 머스크의 진한 여운을 확인하면 그 상상력은 배가된다. 나의 공간으로 그녀를 이끌기 전, 후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를 지우고 개성 있는 향기로 공간을 채워줄 이색적인 제품도 다양하다. 룸 스프레이는 기본, 자동으로 향을 분사하는 전자 디퓨저 등 향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딥티크는 카 디퓨저를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자동차 통풍구에 고정할 수 있는 형태로 바람을 타고 매력적인 향기가 솔솔 퍼져나간다. 약 3개월간 발향이 유지되는데, 다 쓴 후에는 새로운 캡슐을 리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랑한 러버 소재에 그윽하게 향기가 배어 있는 프레데릭 말 에디션 드 퍼퓸의 러버 인센스도 흥미롭다. 차 안 어딘가에 슬며시 놓아두면 그녀의 호기심은 금세 당신에 대한 호감으로 급진전할 것. 깨끗하고 정갈하게 정리한 침대 시트의 상냥함에는 리넨 스프레이라는 묘약을 더한다. 텁텁한 집 안 냄새를 잡는 홈 스프레이 기능과 리넨 스프레이를 겸하는 록시땅의 아로마 홈 & 리넨 리프레싱 미스트를 베갯잇에 슬며시 뿌리면 은은한 아로마에 낯선 공간에 대한 어색함도 자연스레 누그러진다.


타투 후 꿀팁
거짓말 조금 보태, 이제는 타투를 조직폭력배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문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다. 이처럼 타투 시술이 늘어난 만큼 시술 후 관리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흔히 바셀린을 바르기도 하지만 유명 타투이스트들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길 권한다. “유분기 있는 바셀린을 바르면 피부가 숨을 못 쉬어요. 사람에 따라 열꽃이 필 수도 있고. 그래서 저는 세컨스킨과 타투구를 씁니다.” 오컬트 분야에서 인정받는 타투이스트 권오상은 상처 회복용으로 나온 의료 약품인 세컨스킨을 추천한다. 타투 시술 부위에 붙이는 플라스틱 스티커로 부착한 후 3~4일 지나 제거하면 살이 잘 아무는 효과가 있다고. 특히 바셀린처럼 지속적으로 바를 필요가 없고, 옷에 묻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타투 시술 부위 전용 제품인 밤 타입 타투구는 다른 제품보다 끈적임이 덜하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며 수시로 관리할 수 있다. 친환경 식물 성분을 97.5%나 함유해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부여한다. 이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집에서 흔히 쓰는 수분 크림을 활용해도 좋다. 약해진 피부에 얇게 바르면 보습 효과는 물론 유수분 밸런스까지 맞춰준다.


부티크 정육점 쇼핑법
고기 요리의 시작은 정육점이다. 질 좋은 고기는 서툰 요리 실력을 감쪽같이 포장해버리니까. 부티크 정육점의 인기에 힘입어 특색을 지닌 정육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티크 정육점에 가서 주인장의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본다고 해서 좋은 고기가 뚝 떨어지는 건 아니다. 취향에 따라 주문 노하우를 익힐 필요가 있다. 숙성 한우, 한돈 전문점으로 원육 선별부터 맛있게 먹는 법까지 친절히 알려주는 에이징룸(Aging Room)의 설용환 대표는 “무조건 1++ 한우만 고집한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요리할 음식 종류와 방법에 따라 적절한 고기를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죠. 또 레시피에 맞는 고기가 최선이라는 생각을 고집하기보다는, 특정 요리에 걸맞은 그날의 부처스 컷을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완벽한 소고기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15일 숙성, 21일 숙성, 28일 숙성 한우를 선보이는 정육점 설로인은 “어떤 고기가 좋은 고기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단일 근육으로 이루어져 단면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는 부위를 고르세요. 하급 부위를 붙여 파는 꼼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마블링 양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적당한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있는 걸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귀띔했다.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현국선(hks@noblesse.com), 전희란(ran@noblesse.com)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