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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8 FEATURE

LG SIGNATURE ART GUIDE

  • 2018-08-24

현대의 미술관은 ‘건축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이 등장하는 건축 대부분이 미술관이기 때문이죠. 초프리미엄 가전 작품 LG sIGNATuRe가 <노블레스>를 통해 공간 작품으로서 현대미술관을 소개합니다. LG sIGNATuRe가 엄선한 미술 공간에서 미술과 건축을 보는 높은 수준의 안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간 알려지지 않은 미술 공간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LG sIGNATuRe처럼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깊은 감동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Museum 01
Nam June Paik Art Center × LG SIGNATURE


은은한 빛깔로 그 존재감을 더하는 LG SIGNATURE 냉장고.


1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을 기리는 ‘백남준아트센터’.
2 ‘스크린 파사드’라 불리는 검은색 스트라이프와 쇼윈도로 외관을 마감한 것이 인상적이다.
3 백남준아트센터 1층에 설치한 백남준의 ‘TV정원’.

SIGNATURE 1 : 백남준스러운 건축
한국이 낳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년)은 생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를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명명했다. 경기도가 백남준아트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확정한 2001년, 아픈 몸을 이끌고 건물이 들어설 땅을 직접 둘러보는 자리에서였다. 늘 한국을 떠나 미국과 독일 등지에서 생활했지만, 고국을 그리워한 그의 마음은 이제 백남준아트센터에 이식돼 함께하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담기 위해 만든 미술관이다. 그 때문에 건축물 자체도 하나의 작품에 가깝다. 2003년은 2001년에 시작한 백남준아트센터의 국제 건축 설계 공모에 응모한 430명 중 수상자가 정해진 해. 그 주인공은 독일의 젊은 건축가 크리스텐 슈멜(Kirsten Schmel)이었다. 한데 문제가 생겼다. 그녀의 설계 공사비가 예산을 훨씬 초월한 것. 하지만 그녀는 캐나다 건축가 마리나 스탄코빅(Marina Stankovic)과 극적으로 협업해 지금의 공간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첫인상은 주변을 반영하는 검은색 스트라이프와 쇼윈도다. ‘스크린 파사드’라 불리는 이 입면은 반사율이 각기 다른 인쇄 유리를 여러 층으로 겹쳐 만든 것이다. 마리나 스탄코빅은 백남준이 초기 작품에 사용한 흑백TV에서 이 아이디어를 얻었다. 스크린 파사드에 중첩돼 비친 외부 풍경은 그대로 하나의 작품이 된다. 대부분의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벽체에 작품을 설치해야 하는 문제로 창의 개수나 면적을 넓히지 못하지만, 백남준아트센터는 다르다. 미디어 아트를 주로 전시하기 때문에 벽체의 면적 사용부터 자유롭다.
한편 이 미술관은 건축 초기 단계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미술관 남측의 녹지를 어떻게 건축과 관계 맺게 할 것인가’가 하나의 이슈였다. 이 공간은 현재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다. 땅의 굴곡을 그대로 살린 산책로는 미술관의 부드러운 곡선 입면과 만나 ‘외부의 미로’를 연출, 미술관 건축의 감상을 연장한다. 더불어 이는 자연과 기술, 인간의 관계를 늘 중요시한 백남준의 예술 세계와도 꼭 맞아떨어진다.

LG SIGNATURE 냉장고가 조각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어떤 각도에서도 은은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스테인리스 디자인. 그 위에 블랙 다이아몬드를 닮은 초프리미엄 글라스 도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얹어 미감을 완성했다. 스테인리스를 입은 내부도 그 자체로 빛나 외관 못지않게 우아하다. 자연의 빛을 머금고 스스로를 밝히는 백남준아트센터처럼 존재 자체로 빛나는 LG SIGNATURE 냉장고는 이미 작품이다.






조형적으로 최적의 실루엣을 찾기 위해 여러 번 형태를 재구성한 LG SIGNATURE 세탁기.

LG SIGNATURE 세탁기가 설치미술이 될 수 있을까?
17도로 우아하게 경사진 상부와 세련되게 숨은 터치스크린, 여기에 냉장고의 매직스페이스처럼 버튼 하나로 쉽게 열리는 도어. 조형적으로 훌륭한 실루엣을 찾기 위해 형태를 해체하고 분석하고 재구성하는가 하면, 프리미엄소재를 적용해 특유의 빛깔과 조형적 매력을 갖춘 외관. 백남준아트센터의 세련된 스크린파사드처럼 LG SIGNATURE 세탁기는 빨래가 끝난 뒤에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SIGNATURE 2 : 창조적 진화
백남준아트센터의 건축 컨셉은 그의 작품에 대한 공헌이라 할 수 있다. 백남준 작품의 키워드는 ‘끝없는 진보와 창조적 진화’. 그 때문에 백남준아트센터 또한 끝없는 개방성과 더불어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많은 미술관이 하나의 오브제처럼 설계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오히려 학예사와 아티스트, 관람객이 창조적 작업을 위해 이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도구처럼 설계했다. 일례로 미술관 정문에 서 있는 것만으로 1층 대부분의 공간을 조망할 수 있다. 가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뻗어나가는 백남준 작가를 기리는 공간답다. 한편 작품에 있어선 긴장감 있는 미디어 아트의 연속으로 밀도 있게 구성했다. 내부 전체를 백남준의 작품을 키워드로 둬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대상으로서 감상하는 게 아니라, 작품 안에서 살아 움직이게 된다. 일례로 현재 미술관 1층에 설치한 ‘TV정원’도 마찬가지다. 보통 TV는 시청자를 정면으로 보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의 TV 모니터들은 옆으로 누워 있거나 천장을 향한다. 수십 개의 모니터 속 장면은 백남준이 직접 세계 각국의 음악과 춤을 현란하게 편집한 ‘글로벌 그루브’라는 비디오 작품. 미술관 내부에 자연을 조성했나 싶은데 그 안엔 TV라는 테크놀로지가 있고, 또 그 속엔 세계 각국의 문화가 흘러넘친다. 가히 범세계적. 백남준스러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이 작품 바로 옆에 설치한 ‘TV물고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24대의 TV와 24개의 어항, 살아 있는 물고기 수백 마리로 완성한 이 작품이 말하는 ‘바이오 아트’라는 개념은 자연 에너지와 인공 에너지의 순환과 융합을 표현한다. 이 두 작품은 백남준아트센터에 영구 설치된 것으로 오직 이곳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미술관 외부엔 조각가 데니스 오펜하임의 ‘Safety Cones’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을 가로막고 금지하는 것들을 은유하는 것으로 백남준의 예술 세계와도 잘 어울린다.






4 백남준아트센터 내 라이브러리.   5 입체적으로 디자인한 백남준아트센터의 1층 내부 공간.

SIGNATURE 3 : 끊임없는 실험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예술적 궤적이 살아 있는 미디어 아트와 드로잉, 관련 작가들의 작품 300여 점, 아카이브 비디오 자료 2300여 점 등을 소장,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대한 연구와 전시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미디어 아트의 통찰에 관한 한 국내 미술관중 최고 수준이다. 전시 외에도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아티스트 토크 등 미래를 사유하는 선구자를 키우는 여러 기획을 이어가고 있다.
9월 16일까지 이곳에선 기술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서로 다른 태도와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전시 <다툼소리아>와 <현재의 가장자리>가 열린다. 특히 지난 2016년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 아트 센터, 2017년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에서 전시를 마치고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마지막 전시를 하는 <다툼소리아>는 백남준과 중국의 류샤오둥, 독일의 카르스텐 니콜라이가 참여, 실재와 새로운 매체 그리고 지속적으로 변하는 인간의 지각 방식에 주목해 디지털 혁명이 가져다준 새로움을 보여주기보단 오히려 우리에게 실재에 대한 새 기준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현존하는 국내 미술관 중 이처럼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담론을 내세우는 전시를 백남준아트센터가 아니면 또 어디서 열 수 있을까?




6 데니스 오펜하임의 조각 ‘Safety Cones’와 조화를 이루는 백남준아트센터.
7 미술관 2층에서 스크린 파사드를 통해 보이는 뒷동산 풍경.

information
ADD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TEL 031-201-8500
TIME 10:00~18:00(화~일요일), 7~8월 10:00~19:00, 매주 월요일, 명절(설, 추석 당일) 휴관
INQUIRY www.njpartcenter.kr






 




Museum 02
Um Museum × LG SIGNATURE




SIGNATURE 1 : 작업실에서 미술관으로
쭉 늘어선 주택들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숲. 어쩌다 한 마리씩 지나가는 검은 고양이와 산들산들 불어오는 솔바람.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엄뮤지엄의 첫인상이다. 이곳은 국내 1세대 추상 조각가 엄태정의 작업실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건축가 김성국 교수가 조각가 엄태정의 작업실 4개 동을 지었고, 그중 한 동을 작고 아담한 문화 공간으로 개조해 지난 2015년 ‘엄뮤지엄’을 개관했다. 다시 말해, 평생 조각에만 몰두해온 예술가의 정서가 그대로 담긴 공간이 미술관으로 변신해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 미술관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바로 옆에 자리한 엄태정 조각가의 집주변에 이르기까지 철과 구리 등 금속으로 만든 수많은 조각 작품이 한적한 정원을 수놓는다. 그길로 곧장 미술관에 들어가도 이 한적함은 변하지 않는다. 지상 2층 건물에 들어선 엄뮤지엄은 우리가 아는 여느 미술관과 그 결이 다르다. 인위적 조명 대신 자연광이 작품을 비추고, 뜨거운 아스팔트보단 나무와 숲이 더 가깝다. 또 옆 사람과 부대끼지 않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사립 미술관, 아니 사반세기 동안 작가의 작업실로 쓰인,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미술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미술관 내부 곳곳에서 이곳을 설계한 김성국의 숨결을 만날 수 있다. “건축이란 스스로 즐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라고 평소 자주 이야기한 그는 이곳에서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건물 천장을 외벽이 노출되게 마감하거나 1층부터 2층까지 물 흐르듯 유연하게 처리, 또 각 부분의 경계를 해체하는 듯한 설계로 개방감을 더한 것. 이 미술관에 처음 들어섰을 때 공간에 오랫동안 눈이 머무는 경험을 했다면, 바로 그의 건축 설계에 그 답이 있다.

LG SIGNATURE 올레드 TV가 자연을 대신할 수 있을까?
자연의 색 재현은 예술가들이 품어온 오랜 염원. LG SIGNATURE 올레드 TV는 하나하나 살아 있는 픽셀로 이를 실현했다.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를 더해 시청각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감각 체험까지 가능케 한다. 나무와 숲, 흙, 추상 조각 등이 어우러진 엄뮤지엄의 총천연색을 LG SIGNATURE 올레드 TV가 완벽히 재현해낸다.






10년간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로 제작한 LG SIGNATURE 가습공기청정기.

SIGNATURE 2 : 조각가 엄태정의 공간
엄뮤지엄을 설계한 건축가 김성국은 유난히 그레이를 좋아했다. 그 때문에 건물 안팎으로 콘크리트의 회색 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설계를 즐겼다. 30여 년 전 작업실 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부분부분 콘크리트가 그대로 보여, 엄태정 조각가가 아직 완공 전이냐고 그에게 물어봤을 정도. 실내에 지금의 화이트 큐브를 덧댄 건 미술관을 개관하면서다. 작품을 전시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둘렀다. 그럼에도 현재는 고인이 된 건축가 김성국에 대한 예의로 천장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그레이를 그대로 남겨두었다.
이 공간은 애초에 작업실이었기에 층고가 높다. 엄태정 작가의 작품은 크기도 크고, 규모가 큰 것이 많아 여러 제반 사항을 고려했다. 층고를 높인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다. 층고가 높으면 완성한 조각 작품을 좀 더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 조각가 엄태정은 소품부터 대형 작품까지 대부분의 작품을 제작했다. 그렇기에 엄뮤지엄은 작가에겐 더없이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미술관 밖으로 나오면 여지없이 우거진 숲이 눈에 밟힌다. 하지만 자세히 살피면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엄태정 조각가의 작업 공간이 보인다. 그의 작업실은 영락없이 철공장 같다. 철과 구리를 용접하기 위한 용접기와 산소통, 금속을 자르고 굽히고 두드리고 붙이는 도구, 구리를 부식시켜 표면을 처리하는 화학약품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잠깐, 여전히 작가 엄태정에 대해 잘 모르는 이가 있을 것 같아 여기 그에 관한 몇 가지 설명을 더한다.
앞서 ‘국내 1세대 추상 조각가’라고 소개한 엄태정 작가가 추상 조각의 길에 들어선 건 사실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 추상 조각가 콘스탄틴 브란쿠시(Constantin Bra^ ncusʼi)의 영향이 크다. 엄태정은 국내에서 브란쿠시에 관한 가장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1990년대엔 <브란쿠시 평론집>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엄태정은 미술계에선 유명한 야외 조각을 많이 만든 작가로 꼽힌다. 특히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 ‘법과 정의의 상’(1995년)은 법의 상징성을 건축 언어로 잘 표현한 걸작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중앙정원에 서 있는 이 작품은 2011년 실시한 미술품 감정 결과, 정부가 구입한 미술품 중 최고가인 4억1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그는 1981~2004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도 재직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로, 2013년부터 대한민국 예술원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LG SIGNATURE 가습공기청정기가 나무를 대신할 수 있을까?
워터링 엔진으로 뿜어내는 시간당 22리터의 물이 필터를 거친 공기를 물로 한 번 더 씻어내고, 거기에 워터링 엔진으로 뿜어내는 물을 다시 360도 토네이도 팬으로 기화시켜 더 빠른 가습까지.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10년간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로 불편함까지 해소한 LG SIGNATURE 가습공기청정기는 저편 숲의 나무에 가깝다.






8 조각가 엄태정의 작업실을 개조해 오픈한 엄뮤지엄.
9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엄뮤지엄 1층 카페.

SIGNATURE 3 : 지역을 살찌우는 문화 공간
엄뮤지엄의 진희숙 관장은 “작가의 이름을 건 미술관은 작가가 작고한 후 만들면 의미가 없다”며 “오랫동안 작가가 작품을 위해 애쓴 공간으로 그의 예술적 삶이 생생하게 스며 있어야 미술관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30여 년 동안 작가의 작업실로 예술혼이 생생하게 스며 있는 장소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지금은 그 흔적을 남겨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30여 년 전만 해도 이곳은 작업실 건물 몇 곳을 제하면 전부 숲이었다. 물론 지금도 주변의 정숙함과 ‘미술관스럽지’ 않은 건축 때문에 바로 앞까지 찾아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이가 많다. 겉에서 보면 영락없이 개인의 고급 별장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래 봬도 이곳은 경기도 화성시 유일의 사립미술관이다.
한편 진희숙 관장은 엄뮤지엄을 지역을 살찌우는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 그간 의미 있는 전시를 개최해왔다. ‘문자 추상’의 대가인 서양화가 남관의 작품을 소개하는 <남관>전을 개관전으로 엄뮤지엄의 공간적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미국 출신 설치미술 작가 프레드 샌드백과 미국 미니멀리즘 운동의 주요 작가 중 하나인 로버트 맨골드의 전시를 비롯해 원선경과 이주희, 장은의, 진현선 등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미술관을 지역을 살찌우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0월 10일부터는 앞서 언급한 콘스탄틴 브란쿠시의 60주기를 기념하는 전시 < Never Ending Brancusi >를 개최한다. 전시 큐레이터로 루마니아 출신 평론가이자 작가 알렉산드라가 참여하는 이 전시에선 브란쿠시가 1938년 고향 루마니아 트르구지우에 설치한 높이 30m의 ‘무한주(Endless Column)’ 설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전시한다. 조각가 엄태정을 추상 조각의 길로 인도한 콘스탄틴 브란쿠시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엔 유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단, 우리 삶 가까이에서 변치 않는 것, 영원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다면 바로 예술일 것이다. 평생을 추상 조각에 빠져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한 예술가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엄뮤지엄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김성국 건축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엄뮤지엄의 실내 공간.

information
ADD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오궁길 37
TEL 031-222-9188
TIME 10:00~17:00(월~금요일), 11:00~16:00(토~일요일) 명절(설, 추석 당일) 휴관
INQUIRY www.ummuseum.com

 

에디터 이영균(youngkyoon@noblesse.com)
사진 안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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