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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8 BEAUTY

여름이 지나간 자리

  • 2018-07-24

여름을 지나며 에너지가 쇠한 것은 체력만이 아니다. 내리쬐는 자외선과 높은 기온, 후텁지근한 열기로 인해 피부 활력 또한 떨어지기 마련. 애프터 바캉스 프로젝트를 곧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위부터_ The History of Whoo 천율단 화율크림 피부 밸런스를 맞춰 이상적인 스킨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토털 케어 크림. Dior 프레스티지라 마이크로 륄 드 로즈 1만여 개의 고농축 로즈 마이크로 펄을 담은 오일 세럼이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Caudalie 프리미에 크뤼 더 크림 포도에서 추출한 3가지 특허 성분이 주름, 늘어짐, 건조함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한다. Sisley 블랙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 2가지 다른 성질의 장미를 사용해 소프트닝과 리프레싱의 더블 플레이가 가능하다.

불볕더위에 점차 기력을 잃어간다. 열대야로 숙면은커녕 식욕까지 없어질 지경. 여름철만 되면 기력을 회복하겠다며 보양식을 찾는 이유기도 하다. 무더위에 지치는 건 피부도 마찬가지다. 강한 자외선의 공격을 받은 피부는 예민해질 뿐 아니라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 노화가 가속화된다. 피부 회복이 절실한 만큼 앰플이나 마스크를 활용한 스킨케어를 시도해보지만, 쉽게 생기가 돌아오지 않는 피부에는 보다 강력한 성분을 담은 제품으로 기력을 보(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농밀한 제품을 겹겹이 발랐다간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여름 피부 보양을 위해서는 지금 내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다시 건강한 피부를 마주하고 싶다면 평소 스킨케어 루틴을 꼼꼼하게 재정비하자. 그 시작은 클렌징. 여름엔 가벼운 제형의 클렌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땀을 많이 흘리고 유분이 늘어나는 만큼 먼지나 오염 물질이 모공 속에 들러붙는 것이 여름 피부의 실상이다. 이 때에는 부드러운 롤링을 통해 노폐물과 피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클렌징 로션이나 오일, 밤 등을 활용하면 좋다. 피부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했으면, 다음은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차례. 피부 진정엔 충분한 수분 보충만 한 것이 없는데, 무조건 진득한 질감의 제품이 피부 속 수분량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다. 강피부과 강성범 원장은 근본적 수분 부족 현상과 피부에서 수분이 날아가는 탈수 증상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세안 후 히알루론산 등 수분 인자가 담긴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누르듯 닦아내는 것. 수분을 흡수시킨 뒤에는 크림 하나만 도톰하게 발라도 피부에 수분 보호막이 씌워져 피부 속 수분이 도망가지 못한다. 토너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는 성분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Guerlain 골드 오키드 나이트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 피부 독소를 정화하고 재생과 회복에 집중해 피부의 생기를 채워준다. La Prairie 화이트 캐비아 크렘 엑스트라오디네어 일루미네이팅 분자가 색소침착 부위에 집중 작용해 결점 없는 광채 피부를 선사한다. Decorte AQMW 에센셜 밤 단 한 방울의 물도 섞지 않은 순도 100%의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를 래핑하듯 감싸 민감해진 피부를 다독인다. Chantecaille 골드 리커버리 마스크 24K 골드 성분을 함유한 피부 복원 마스크. Este¯ e Lauder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앰플 갈색병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농축해 만든 캡슐로 피부의 힘을 길러준다.

강성범 원장이 꼭 집어 언급한 성분은 최근 화장품에 많이 사용하는 지질 혼합물.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습윤제 역할을 한다면, 세라미드나 콜레스테롤 등 지질과 유사한 성분은 피부의 수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진다면 인텐시브 제품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오랜 기간 연구 끝에 발견한 귀한 활성 성분을 농축해 프리미엄 케어 제품으로 구분하는데, 이러한 제품의 미덕은 단기간의 집중 케어만으로 힘을 잃고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복구하는 데 있다. 하지만 좋은 약도 넘치면 독이 되는 법. 철이 바뀔 때 몸을 보하는 약이나 음식을 찾듯 프리미엄 케어 제품 역시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ES클리닉 안지연 원장은 여기에 한 가지 팁을 덧붙였다. 지친 여름 피부를 달랠 때는 그나마 피부가 외부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밤 시간대를 활용하라는 것.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피부를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이에요. 특히 여름철 열대야엔 자는 동안에도 땀을 흘리기 쉬운 만큼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에디터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스타일링 류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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