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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8 FASHION

THE NEW SUITS

  • 2018-05-09

가볍고 편안한 것에 손이 가는 계절. 취향대로, 개성대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 벌’을 눈여겨볼 때.

무더운 날씨에도 슈트 본연의 신사적 분위기를 지키고 싶은 남자는 리넨을 택한다. 탁월한 통기성과 가벼움은 주름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차치하고라도 한번 입으면 절대 헤어날 수 없게 하는 마성을 발휘한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의 특성상 슈트의 실루엣을 더욱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기도. 화이트와 크림, 타바코 컬러 등 눈이 편안한 컬러를 접목한다면 단연 돋보이는 서머 슈트 룩을 즐길 수 있다.






1 빈티지한 매력의 몽블랑 1858 오토매틱 Montblanc. 2 그레이 컬러 라피아 페도라 Kaminski XY. 3 T 로고 버클 장식의 지브라 패턴 송치 소재 벨트 Tom Ford. 4 브라운 컬러 펠레 테스타 토트백 Ermenegildo Zegna. 5 화이트 스웨이드 소재 더비 슈즈 Alden by Unipair.











6 블루 컬러 캡 White Mountaineering by 8division. 7 베이지 컬러 점프슈트 Prada. 8 송아지 가죽 트리플 X 스니커즈 Ermenegildo Zegna Couture. 9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다이얼이 특징인 까레라 칼리버 16 레이싱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Tag Heuer.

이번 시즌 다양한 컬렉션에서 정비공의 유니폼에서 착안한 점프슈트가 줄을 이으며 유행을 예감케 한다. 상・하의가 연결된 형태는 날렵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캡과 스니커즈로 쿨한 무드를 배가시키는 시도도 재미있을 듯.











10 태피스트리로 표현한 빈티지 플라워 프린트 슈트 Off-White™. 11 초승달 모티브를 장식한 빈티지한 마감의 시그닛 링 Givenchy. 12 브라운 가죽 위빙 팔찌 Salvatore Ferragamo. 13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더한 화이트 스니커즈 Dolce & Gabbana. 14 화려한 페이즐리 프린트의 슈트 Etro.

평범함을 거부하고 대범해 보이고 싶은 날에는 색과 무늬에 눈이 머문다. 그중 형형색색 무늬로 채운 슈트 한 벌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셋업 슈트의 매력을 응축한 디자인! 특별한 날에는 온전한 한 벌 차림으로 화려함을 만끽하고, 평소에는 각각의 아이템을 단색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셔츠보다는 심플한 티셔츠와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15 가죽 위빙 벨트 Brunello Cucinelli. 16 안감이 없는 가볍고 유연한 실루엣의 더블브레스트 슈트 Studio Nicholson by 1Ldk. 17 브라운 태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오렌지 스웨이드 로퍼 a.testoni. 18 스틸과 로즈 골드 케이스, 폴리싱 브라운 다이얼이 조화로운 옥토 로마 워치 Bvlgari.

리넨보다 좀 더 캐주얼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코튼 슈트. 대개 링클프리 가공을 더한 스트레치 코튼 소재로 보디라인을 탄탄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움직이기 편하도록 활동성을 높인다. 밝고 산뜻한 분위기의 베이지색 코튼 슈트는 여름에도 반드시 슈트를 입어야 하는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다.











19 고급스러운 버건디 컬러가 눈길을 끄는 도트 프린트 스카프 Canali. 20 블루 컬러 스웨이드에 가볍고 편안한 고무 밑창을 접목한 서머 워크 슈즈 Loro Piana. 21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웨이드 소재 엔벌로프 백 Tod’s.

오글오글한 주름 덕분에 살갗에 들러붙지 않는 시어서커. 물빨래 후 툭툭 털어 햇빛에 말려 입을 수 있을 만큼 세탁이 편하고 다림질이 필요 없어 대표적 여름 슈트 소재로 꼽힌다. 시어서커 특유의 줄무늬는 다양한 컬러로 만날 수 있지만, 슈트에는 블루나 그레이에 화이트를 매치한 정도면 충분하다.











올 봄과 여름에는 거리에서 쇼츠 슈트를 좀 더 자주 발견할 수 있을 듯. 일석삼조를 누릴 수 있는 셋업 슈트의 부흥과 기록적 더위가 찾아올 거란 전망이 맞물려 올여름에는 좀 더 다양한 쇼츠 슈트가 거리를 누빌 것 같은 예감이다. 훤히 다리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테일러드 재킷의 정돈된 분위기와 무릎길이의 버뮤다 쇼츠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






22 닥스훈트 자수 장식을 더한 시어서커 소재 쇼츠 슈트 Thom Browne. 23 이국적 프린트가 어우러진 쇼츠 슈트 Engineered Garments by San Francisco Market. 24 티타늄 소재의 한 방향 회전 베젤과 300m 방수 기능을 갖춘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Panerai. 25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송아지 가죽 소재 리버스 스니커즈 Hermes.











몸을 죄는 포멀한 슈트를 벗어나 젊고 감각적인 한 벌 차림을 고심하는 이에게 사파리 슈트를 제안한다. 아웃포켓 장식 재킷과 같은 소재의 팬츠를 매치한 이 슈트가 이번 시즌 거리의 ‘잇 아이템’으로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예고한 것. 프린트를 접목한 재치 있는 디자인부터 부드러운 핑크, 밀리터리 무드의 샌드, 카키 컬러까지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역시 만족스럽다.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유연하게 흐르는 실크 소재가 좋은 대안이 될 듯.






26 스트라이프 패턴 코튼 소재에 탈색으로 꽃잎 같은 패턴을 가미했다. 아웃포켓 셔츠와 팬츠 Sacai. 27 실크 소재 아웃포켓 재킷과 드로스트링 팬츠 Ermenegildo Zegna Couture. 29 화살촉 모티브의 펜던트 네크리스 Givenchy. 28 그레이 메탈 프레임과 블랙 렌즈를 매치한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 Bvlgari. 30 농구공을 본뜬 시티 백 백팩 Hermes. 31 가볍고 편안한 니트 소재를 접목한 V.N.R 스니커즈 Louis Vuitton.











루이 비통과 펜디 맨,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에서 주기적으로 선보이던 파자마 슈트가 패션 피플들과 함께 당당히 거리로 입성했다. 남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화려하고도 내밀한 실내복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신분 상승한 파자마 슈트의 활약상을 올여름 기대해도 좋다.











32 투명한 아세테이트 소재를 상부에 접목한 하금테 선글라스 Eyevan 7285 by Aborn. 33 샌드 록 장식의 시그닛 링 Louis Vuitton. 34 벨티드 디테일로 가방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카키 컬러 캔버스 토트백 Valentino Garavani.

슈트의 진화를 통해 재킷의 앞섶을 여미는 방식에도 새로운 요소가 도입됐다. 남성복에서는 거의 볼 수 없던 벨티드 재킷을 매치한 슈트를 만날 수 있게 된 것. 단추 대신 끈이나 벨트를 접목한 형태가 특징으로 경직되지 않은 여유로움과 편안한 멋이 묻어난다.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최원혁, 정석헌(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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