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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5

Hair Plumping

동안은 얼굴보다 머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보다 근본적 동안 관리를 원한다면, 탄력 있는 얼굴 선과 볼륨 있는 모발의 시작점이 두피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Scalp Care
몇 주 전 이희 헤어 & 메이크업 서래마을점 오픈 소식을 듣고 이곳의 자랑, 헤드 스파를 오랜만에 경험했다. 영양제를 도포하고 슥슥 두피를 마사지할 뿐인데 1시간 정도 헤드 스파를 마친 후 소위 ‘눈썹이 들린’ 느낌이 들었다. 헤드 스파를 받을 때마다 두피도 두피지만 얼굴선이 팽팽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자 헤드 스파를 담당한 윤서영 실장의 한마디. “실제 정기적으로 헤드 스파를 받는 분 중 대부분이 엄청난 동안이에요!” 순간 그동안 난 안티에이징 케어를 매우 잘못해왔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 피부는 두피에서 시작된다. 양초가 위부터 녹아내리듯 두피가 탄력을 잃고 늘어지면 얼굴선이 힘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그럼에도 우리는 얼굴 피부에만 죽어라 영양과 볼륨을 채워 넣으니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고 있는 격이다. 두피 탄력이 떨어지면 얼굴 피부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져 주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예요. 몸의 최정상 부위인 두피는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당겨지는 동시에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기 때문에 노화의 직격탄을 받는 부위죠. 진정한 안티에이징을 원한다면 얼굴에 앞서 두피에 신경 써야 합니다.” 르네휘테르 트레이닝팀 정성희 부장의 설명이다.






웨이브 네크라인 톱 Recto.

그렇다면 건강한 두피란? 윤서영 실장은 ‘우윳빛 두피’라 정의한다. “각질이나 노폐물 없이 깨끗한 두피, 더불어 하나의 모공에 서로 다른 모 주기의 굵기가 비슷한 모발 2~3가닥이 자라고 있는 상태를 정상 두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맑은 우윳빛 두피를 원한다면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본인의 타입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두피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지성 두피의 경우 매일 청결하게 세정해 과잉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대로 건성 두피는 잦은 샴푸가 두피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니 샴푸 횟수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어제품의 화학 성분이나 헤어드라이어의 열이 두피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해야 하고요.” 차움피부성형센터 최유진 교수의 조언이다. 얼굴피부처럼 좀 더 체계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을 구비했다면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추가할 것을 권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른 두피에 스케일링 제품을 바른 후 5~10분간 마사지해 흡수시킨다. 그다음 스팀타월을 두피에 얹고 5분 정도 방치한 후 샴푸하는 것이 방법. 이렇게 두피 스케일링(혹은 딥 클렌징)을 마친 후 두피 샴푸와 두피 토닉을 바르면 흡수력이 배가된다. 두피가 약해 두피 스크럽이 자극이 될 수 있다면, 두피의 pH 상태와 같은 약산성의 순한 샴푸로 애벌 샴푸를 곁들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시슬리 교육팀 조하현 과장은 덧붙인다. 또 두개골에 달라붙어 있을수록 두피가 딱딱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니 두피 마사지를 할 때는 두개골에 찰싹 유착한 두피를 부드럽게 떼어낸다 생각하며 손끝 지문 부분으로 문지르는 것이 방법이다. 더불어 두피 마사지 만큼 두피로 가는 혈행을 원활히 하도록 어깨와 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_ Aveda 인바티 어드밴스드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인삼, 강황 등 허브 추출물이 두피에 활력을 부여한다. Leonor Greyl 비비휘앙 토닉 샴푸 후 발라 흡수시키면 두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 힘없는 두피와 모발을 개선한다. Aveda 프라마사나 엑스폴리에이팅 스칼프 브러쉬 둥근 루프형 핀이 마른 두피의 각질과 먼지를 부드럽게 제거한다. Hair Ritual by Sisley 리바이탈라이징 볼륨마이징 샴푸 두피와 모발 활성 성분의 토닝 작용으로 모근부터 힘을 채워준다. Bully 1803 화이트 아세테이트 콤브 두피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든 수제 빗. Spa de Ihee 토닉 앤 세럼 인삼과 어성초 추출물 등 45가지 식물 추출물이 두피에 보습과 진정 작용을 부여한다. Santa Maria Novella 샴푸 안티포르포라 두피 각질과 피지를 케어하고, 피록톤올아민 성분이 모발 볼륨 개선에 도움을 준다. Gamarde by Ontree 스티뮬레이팅 로션 프랑스 2대 온천수 중 하나인 가마르드 워터 성분이 두피를 유연하게 케어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Rene Furterer 콤플렉스 5 오렌지와 라벤더 오일이 두피를 딥 클렌징하고 미세 혈액순환을 촉진해 다음 단계의 두피 케어 제품 흡수력을 높인다.

오른쪽 끝에 세라믹 볼은 Kwangjuyo.

Hair Volumizing
두피 관리가 스킨케어라면 볼륨 있는 헤어 관리는 메이크업에 비유 할 수 있다.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볼륨감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달라 보이기 때문. 슬픈 사실은 타고난 적은 머리숱과 가늘고 힘없는 모발이 단기간 내에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약한 모발을 관리하는 것은 몸의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각하면 됩니다. 열심히 운동해 근육을 키우면 몸매에 탄력이 생기고 체력이 좋아지듯 힘 있고 볼륨 있는 모발을 위해서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죠. 우선 매일 사용하는 샴푸를 꼼꼼하게 선택하고, 헤어 전문 브랜드의 두피 앰플도 눈여겨봤으면 해요. 샴푸가 클렌저라면 두피 앰플은 세럼이나 영양크림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매뉴얼대로 꾸준히 사용한다면 가는 모발을 튼튼하게 강화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르네휘테르 정성희 부장의 설명처럼 두피와 헤어에도 보약 같은 제품으로 힘을 기르는 것이 관건. 두피 관리를 통해 근본을 다스리는 동시에 모발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거나 윤기를 부여해 모발 두께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제품처럼 모근에 힘을 더하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약한 모발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샴푸 후에는 고개를 숙여 열풍과 냉풍을 반복하며 건조시키는 것이 볼륨 있는 헤어 연출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발모를 촉진하기 위해 영양제 비오틴을 섭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 B의 한 종류로, 모발을 이루는 주 단백질인 케라틴의 구조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용성 이기에 과잉 섭취 시 자연 배출되어 부작용 염려도 없고요. 달걀노른자, 콩, 통곡물, 바나나, 버섯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모델로 피부과 안지수 원장은 비오틴 외에 단백질, 철분, 아연, 셀레늄, 비타민 A, 오메가3 등의 영양 성분도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또 여성의 경우 철결핍성빈혈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이라도 우리 몸의 저장철 수치가 낮진 않은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스트레스와 출산,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모발 이식도 고려할 만하다. 차움피부성형센터 최유진 교수는 여성의 안드로겐 탈모증의 경우 남성과 달리 대개 헤어라인은 유지하면서 정수리 부분 모발이 빠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초기 탈모인 경우는 먹거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 이식이 답이 될 수 있다. 여성 모발 이식에 대해서는 모델로피부과 안지수 원장의 설명을 참고하자. “탈모 패턴에 따라 헤어라인이 M자로 드러난 부분을 다시 메우듯이 이식하기도 하고, 넓어진 가르마를 중심으로 모발 밀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이식 후 한 달이 지나면 이식한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지게 되며, 다시 모발이 자라기 시작한 후 6~12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머리숱이 풍성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신선혜   제품 스타일링 최자현   모델 알라(Alla)   헤어 이지혜   메이크업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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