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News

MAY. 2018 FASHION

[Baselworld 2018] BVLGARI, CHOPARD, TAG HEUER, DIOR

  • 2018-04-24

워치메이킹 월드의 가장 큰 축제이자 각축장, 바젤월드가 지난 3월 22일부터 6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기계식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브랜드는 독보적 기술력과 남다른 디자인 감각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넓은 박람회장을 가득 채웠다. 올 한 해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시계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BVLGARI
남녀 모두를 만족시키는 불가리의 영민함
2018년은 불가리에 특별한 해다. 케이스 두께 3.95mm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가장 얇은 셀프와인딩 시계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오토매틱을 선보이며 또 한번 세계신기록을 세운 데다 여성 시계를 만든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불가리의 여성 시계는 최근 급성장하는 흐름을 보였다. 루체아와 세르펜티는 데일리 워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교체 가능한 스트랩이나 유색 다이얼과 주얼 장식 등 여성의 기호를 정확하게 읽어냈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급 시계에 대한 여성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올해 선보이는 미니트리피터와 스켈레톤 모델 역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외에 시계에 대한 여성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남성 모델에선 기존 옥토 컬렉션의 다채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남성 시계를 대표하는 컬렉션인 만큼 더욱 다양한 소재와 컬러, 기능을 더하고자 힘썼다.




Lvcea Tubogas
여성 워치메이킹 100주년에 걸맞게 브랜드를 대표하는 여성 컬렉션 루체아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1940년대 후반부터 사용해온 브랜드의 아이코닉 브레이슬릿인 투보가스 브레이슬릿을 접목한 것. 세르펜티, 불가리 불가리 워치 외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왔지만 루체아 컬렉션엔 처음이다.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으로 손목에 편안하게 감기는 루체아 투보가스는 지름 28mm와 33mm 2가지 사이즈에 스테인리스스틸과 로즈 골드, 스틸과 로즈 골드 콤비 버전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인다. 다이아몬드 세팅 인덱스와 핑크 카보숑 컷 젬스톤을 세팅한 크라운이 화려함의 방점을 찍는다.

Octo Finissimo Tourbillon Automatic
불가리는 2014년 옥토 투르비용 피니씨모, 2016년 옥토 피니씨모 미니트리 피터, 2017년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에 이어 3.95mm 두께의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오토매틱으로 네 번째 신기록을 달성했다. 울트라 슬림 분야의 최강자가 된 것. 새 시계에는 얇은 두께를 구현한 BVL 288 칼리버를 탑재했다. 무브먼트 가장자리를 둘러싼 페리페럴 로터는 화이트 골드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는데, 이 2가지 금속이 서로 다른 밀도에 의해 균등한 속도로 회전한다. 볼베어링 메커니즘을 갖춘 플라잉 투르비용 역시 두께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 1.95mm 두께의 칼리버 BVL 288 피니씨모는 다이얼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지름 42mm의 모던한 티타늄 케이스 안에 담긴다. 매번 처음으로 돌아가 케이스의 디자인부터 소재, 부품 등 모든 요소를 다시 설계하고 고민하는 불가리는 한시도 한계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Octo Finissimo Minute Repeater Carbon
옥토 피니씨모 미니트리피터가 블랙 컬러를 입고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기존 모델의 본질적 요소는 그대로 고수하되 최첨단 소재인 카본 신 플라이(Carbon Thin Ply, CTP)를 사용했다. 이는 미학적 이유뿐 아니라 미니트리피터 기능을 한층 높이기 위함인데, 카본은 티타늄보다 가볍고 소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얼 인덱스의 스몰 세컨드와 아워 마커에 틈을 내어 케이스 안 공명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미래적 시계의 무게는 고작 47g이다.

Octo Finissimo Automatic Sandblasted
특별한 컬러와 촉감을 지닌 시계가 탄생했다. 로즈 골드와 로듐 플레이팅 스틸 2가지 소재를 불가리의 독보적 가공 기술로 매만진 것. 로즈 골드 버전은 은은한 광택을 발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로듐 플레이팅 스틸 버전은 우아하면서도 실크처럼 반짝이는 광택이 특징이다. 모던한 피니싱 자체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지만 로터를 얹고도 2.23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BVL138 무브먼트, 60시간 파워 리저브, 30m 방수 기능 등 다양한 특징까지 갖춘 시계다.




Lvcea Skeleton
2014년 출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루체아 컬렉션에서 첫 스켈레톤 워치가 탄생했다. 그것도 로고를 활용한 독창적 구조로 기존 스켈레톤과 차별화한 매력적인 시계다. 이를 위해 불가리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BVL 191의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더해 컬러풀한 레드 래커 바늘,크라운에 세팅한 핑크 카보숑 컷 젬스톤은 시계에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는 요소로 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지름 33mm의 스틸 혹은 로즈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로즈 골드 모델은 다이얼과 베젤, 러그를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이 컬렉션은 추가로 스틸-로즈 골드 콤비 소재의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Diva Finissima Minute Repeater
한 세기 동안 이어온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유산을 기리고자 불가리는 특별한 타임피스를 제작했다. 일본 전통 칠공예 기법 중 하나인 우루시(urushi) 기법을 적용한 다이얼이 시선을 모으는데, 래커를 10층 이상 쌓아 올리고 폴리싱과 48시간 건조 과정에 이어 금가루를 촘촘하고 얇게 뿌린 다음 투명 래커로 코팅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완성한 금빛 다이얼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슬림한 지름 37mm의 핑크 골드 케이스에 담긴다. 한편 이 시계는 아름다운 얼굴만큼이나 뛰어난 리피터 기능을 갖췄다. 다이얼 왼쪽의 부채꼴 참 슬라이드를 들어 올리면 청명한 소리를 내며 시간을 알린다. 불가리의 예술적 감각과 역사, 워치메이킹 기술을 집약한 희소성 있는 시계로 오직 10피스만 선보인다.


 


CHOPARD
혁신과 장인정신을 아우른 ‘윤리적’ 타임피스의 완성
바젤월드 2018이 개막한 지난 3월 22일, 박람회장의 거대한 콘퍼런스홀이 전 세계 프레스로 가득 찼다. 배우 콜린 퍼스와 줄리앤 무어, 모델 애리조나 뮤즈 그리고 중국 가수 로이 왕 등이 쇼파드의 놀라운 행보를 지지하기 위해 바젤 현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은 올해 7월부터 ‘공정 채굴’로 얻은 골드만 워치와 주얼리 제작에 사용하겠다는 쇼파드의 야심차고 획기적인 포부다. 돌이켜보면 쇼파드는 ‘지속 가능성’을 늘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30여 년 전부터 영세한 광산과 채굴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가족 경영 기업으로서 그들의 비전이 최고 정점에 도달한 것. 쇼파드는 ‘Swiss Better Gold’에 가입한 금광에서 채굴한 금을 사용하며, 주얼리산업관행책임위원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 자원 보호에 앞장선다. “과감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의 삶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했습니다.” 공동 대표 카를 프리드리히 슈펠레의 말처럼 쇼파드는 윤리의식을 가슴에 새긴 채 멋진 타임피스와 영롱하고 정교한 주얼리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 멋진 계획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쇼파드는 바젤월드에서 하이 주얼리 그린 카펫 컬렉션을 비롯해 L.U.C 풀 스트라이크 워치와 해피 팜 워치를 페어 마인드 골드로 완성했다.




Happy Sport Metiers d’Art‘Happy Palm’
멋진 계획을 발표한 쇼파드에 2018년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해다. 해피 스포츠 컬렉션 또한 탄생 25주년을 맞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들은 장인의 정교한 손맛이 절대적인 메티에 다르 컬렉션을 여러 점 선보였다. 그중해피 팜은 머더 오브펄 위를 섬세하게 장식한 종려나무 잎(우루시 래커와 마키에 기법으로 완성)과 마치 플래시가 터지듯 찬란한 빛을 발하는 케이스 위 다이아몬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걸작. 그리고 컬렉션 고유의 무빙 다이아몬드와 함께 작고 귀여운 황금종려상 트로피 모티브가 다이얼 위를 유영한다. 널리 알려졌듯, 쇼파드는 1998년부터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해왔다. 숙련된 장인 기법은 백케이스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로터와 브리지를 비롯해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통해 드러난 무브먼트를 유서 깊은 플뢰리잔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장식했다. 케이스에 사용한 골드는 당연히(!) 공정 채굴로 얻은 소재다.




L.U.C Full Strike
2017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대상을 수상한 L.U.C 풀 스트라이크의 화이트 골드 버전. 소리로 시간을 알리는 리피터 기능에 필수인 공(해머가 치는 부품)을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완성해 쇼파드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린 제품이다. 리피터 작동 시 골드케이스에서 흘러나오는 음색이 매우 깔끔하고 크다. 해피 팜과 함께 공정 채굴로 얻은 골드를 사용했고, 시계 안팎으로 우수성을 검증하는 제네바 실 인증을 받았다.




Happy Sport
실용적 소재 스틸과 다이얼 위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다이아몬드를 결합한 대담한 디자인으로 런칭 초기부터 이목을 모은 해피 스포츠.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버전을 선보이는데, 그중 파스텔 컬러의 머더오브펄 다이얼을 적용한 모델은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한다(다이얼과 컬러 매치를 이룬 스트랩도 주목할 것!). 스틸, 로즈 골드 또는 콤비까지 다양한 소재로선보이는 케이스 지름은 30mm.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방식의 09.01-C 칼리버를 탑재했다.

Happy Sport Oval
오벌 셰이프 케이스로 완성해 상큼발랄한 해피 스포츠의 이미지에 기품을 더한 새로운 버전이 탄생했다. 화이트 머더오브펄 소재 다이얼에는 골드 아플리케 방식의 로마숫자 인덱스(12시와 6시 방향)와 바 인덱스를 더했고, 컬렉션 고유의 특징인 7개의 무빙 다이아몬드가 유려하게 움직인다. 31.31×29mm의 아담한 케이스 소재는 로즈 골드.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좀 더 화려한 버전도 함께 출시한다. 제품 모두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방식의 09.01-C 칼리버를 탑재했다.




L.U.C XP Esprit de Fleurier Peony
순백의 그랑푀 에나멜링 다이얼 위에 스위스 페이퍼 커팅 기법 ‘셰렌슈니테’를 활용해 만개한 모란꽃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아트 피스. 로즈 골드 케이스의 베젤과 러그에 촘촘하게 세팅한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어우러져 착용하는 이의 손목을 돋보이게 한다. 쇼파드 매뉴팩처링의 정점에 있는 L.U.C 컬렉션인 만큼 무브먼트 조립과 세공에도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두께 7.5mm에 불과한 울트라 신 무브먼트 L.U.C 96.23-L에도 스위스 플뢰리에 지역의 전통 인그레이빙 기법 플뢰리잔을 활용해 모란과 잎사귀를 섬세하게 새긴 것. 전통 공예와 워치메이킹 노하우가 완벽하게 녹아든 이 시계는 8점만 한정 생산한다.

Mille Miglia 2018 Race Edition
밀레 밀리아 워치도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쇼파드는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밀레 밀리아 2018 레이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엔진 터닝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다이얼, 조작이 편리한 크라운과 푸시 버튼, 열정의 30년을 기념하는 모티브를 오롯이 새긴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 레이싱 머신을 연상시키는 펀칭 가죽 스트랩 등 최상의 피니싱으로 완성한 모델! 레이싱 워치답게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했고, 플랜지(다이얼 가장자리)에 타키미터 스케일을 더해 일정 구간의 평균속도도 측정할 수 있다.


 


TAG HEUER
브랜드의 상징, 까레라의 탄생 55주년을 기념하다

2018년 태그호이어는 핵심 컬렉션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모델로 바젤월드의 거대 부스를 가득 채웠다. 엔트리 컬렉션이자 브랜드의 젊고 밝은 이미지를 담당하는 포뮬러 1에서는 최초로 인터체인저블 스트랩을 접목한 여성용 모델이 나왔고, 지난해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출시한 링크 컬렉션은 남성 제품의 다양한 베리에이션 모델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지만 올해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컬렉션은 바로 탄생 55주년을 맞이한, 명실공히 태그호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까레라! 지난 반세기 이상 모터 레이싱 시계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해온 이 까레라를 통해 브랜드의 비전과 헤리티지를 가감 없이 표출했다. 투르비용을 탑재한 자사 무브먼트 호이어 02를 장착한 하이 컴플리케이션부터 새롭게 단장한 칼리버 16 크로노그래프 워치까지. 더군다나 애스턴 마틴과 같이 레이싱에서 빠질 수 없는 업체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 모델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전통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 그러나 혁신이 없어도 미래는 없을 것이다.” LVMH 그룹의 워치 부문 회장이자 태그호이어 CEO 장 클로드 비버의 말처럼 워치메이킹을 향한 이들의 노력은 올해도 빛을 발할 듯하다.




Carrera “Tete de Vipere” Chronograph Tourbillon Chronometre
건축적이고 구조적인 느낌이 케이스 안팎에서 물씬 풍기는 태그호이어의 기함. 투르비용과 크노로그래프를 결합한 하이 컴플리케이션으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호이어 02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블루 세라믹 소재 케이스를 비롯해 시계 전반에 흐르는 블랙과 블루 컬러의 조화가 남성적인 이 시계가 특별한 이유는 ‘Tete de Vipe‵ re(바이퍼(뱀의 일종)의 머리)’라 불리는 특별한 인증을 태그호이어 최초로 받았기 때문이다. 이 인증은 1897년부터 시행한, 브장송 천문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크로노미터 워치에만 수여한 것으로, 3가지 각기 다른 온도, 다섯 번의 위치 변화에 따른 시계의 안정성을 16일에 걸쳐 시험할 정도로 까다롭다. 게다가 무브먼트가 아니라 이를 탑재한 시계 전체를 테스트하기 때문에 더욱 믿음직스러운 인증이라 할 수 있다. 지름 45mm의 웅장한 케이스와 블루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의 조화가 멋스러운 이 시계는 155개 한정 생산한다.




Carrera Heuer 02 GMT
까레라 탄생 5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두 번째 역작으로, 인하우스 무브먼트 호이어 02에 GMT(듀얼 타임) 기능을 얹어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스켈레톤 다이얼, 블루와 블랙이 어우러진 세라믹 베젤,레드 컬러의 GMT 핸드, 여기에 입체감을 살린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등 다양한 요소가 모여 태그호이어의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완성한다. 다이얼 위에 크로노 카운터, 날짜 창, GMT 핸드 등 여러 요소를 얹어 복잡해 보이지만 빼어난 다이얼 구성과 포인트 컬러로 가독성을 최대한 이끌어낸 것이 이 시계의 큰 장점. 75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춘 이 시계는 러버 스트랩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Carrera Calibre 16 Chronograph
케이스 지름 41mm로 보통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시계로 오랫동안 까레라를 대표해온 라인업 중 하나다.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아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크로노 카운터, 펀칭 스트랩 등의 디자인 요소에 빈티지한 무드를 더해 더욱 경쾌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살렸다. 평균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정교하게 새긴 베젤을 세라믹 소재로 완성해 스크래치에 강한 것도 이 시계의 매력. 오토매틱 칼리버 16을 탑재했고, 블루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브레이슬릿), 블랙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가죽 스트랩)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Monaco Gulf Special Edition
1971년 영화 <르망>에서 배우 스티브 매퀸이 모나코 워치를 손목 위에 얹고 포르쉐 917을 모는 장면은 시계 역사에서 명장면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그가 탄 포르쉐에는 최초로 바닷속에서 석유를 시추한 걸프사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2018년, 마침내 걸프사와 손잡고 전설의 시계 모나코의 특별한 모델을 선보인다. 걸프사를 상징하는 블루와 오렌지 스트라이프 패턴과 걸프사의 로고가 자리한 스퀘어 다이얼, 견고한 케이스가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며, 여기에 매치한 블루 펀칭 스트랩은 모터 레이싱의 유산을 상징한다.




Aston Martin Special Edition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애스턴 마틴과의 파트너십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는 에디션을 공개했다. 바젤월드를 통해서도 그 매력을 다시금 전파했는데, 하나는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크로노그래프로 벌집 패턴의 블랙 스켈레톤 다이얼과 실버 컬러 디테일이 대비를 이루며, 두 브랜드의 로고를 나란히 새겨 이들의 협업을 기념한다. 인하우스 칼리버 호이어 01을 탑재한 것은 물론! 다른 하나는 까레라와 함께 레이싱 워치의 핵심인 포뮬러 1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케이스 43mm의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한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6시 방향 카운터에 새긴 로고와 크로노 초침, 스트랩의 스티치 등에 사용한 라임 컬러는 애스턴 마틴을 상징하는 특별한 요소.


 


DIOR
여성의 마음을 홀리는 아트 피스의 향연
디올은 여성들이 손목에 올리고 싶어 하는, 작품과도 같은 시계를 창조하는 데 탁월한 재능과 감각을 지니고 있다. 그건 무슈 디올이 생전에 창조한 의상이나 현재 디올이 매년 선보이는 레디투웨어와 오트 쿠튀르 컬렉션과도 같다. 바젤월드를 벗어나 파리의 디올 본사에서 공개한 올해의 신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이들은 장인의 손맛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그랑발, 그랑수아 등 유니크 피스를 대거 선보이며 아트피스 제작의 경지에 오른 모습을 선보이는 한편 라 디 드 디올, 디올 윗 몽테뉴 등 데일리 워치의 베리에이션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려나갔다. 여기에 더해 디올은 고혹적인 디자인의 새 컬렉션을 공개했는데, 원석의 아름다운 셰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그래픽적 라인을 살린 ‘젬 디올’ 워치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 원석을 사용한 다이얼과 이를 둘러싼 비대칭 케이스가 손목 위를 유려하게 장식한다. 디올이 부리는 마법 같은 시간에 흠뻑 빠져들어도 좋다.







Grand Bal Piece Unique Jardins Imaginaires
그랑발 컬렉션을 통해 자연의 마법과 신비로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소재로 단 10점만 생산하는 유니크 피스다. 그랑발의 우아한 라운드 케이스는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를 빼곡하게 세팅해 영롱하게 빛나고, 그 안에는 신비로운 자연이 절로 떠오르는 다이얼이 자리했다. 이를 위해 아틀리에의 장인은 골드, 다이아몬드 등 진귀한 소재뿐 아니라 새의 깃털, 나비와 딱정벌레의 날개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를 활용했다. 이 시계를 올리면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민 다이얼의 일부가 회전한다. 이는 무브먼트에 동력을 공급하는 로터로, 보통 백케이스를 통해 보이지만 디올은 이 부품을 다이얼 위로 올리고 장식을 더했다. ‘인베르세’라 명명한 이 칼리버는 디올의 전매특허다. 나비의 날개 패턴을 새긴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다.




Grand Soir Feux d’Artifice
무슈 디올은 자연에 경외감을 느끼고 불꽃놀이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사랑한 인물이다. 디올은 올해 그랑수아 컬렉션을 통해 밤하늘의 불꽃놀이를 극적으로 그려냈다. 사파이어 글라스 아래 마련한 작은 밤하늘(블랙 래커 다이얼)은 강렬하고 섬세한 불꽃으로 가득하다. 불꽃을 표현하기 위해 디올은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애미시스트, 루비, 스피넬 등 진귀한 원석 조각을 다이얼에 채웠고, 다양한 컬러로 색을 입힌 섬세한 금사를 활용했다. 말 그대로 장인정신의 총아. 여기에 더해 케이스에 스노 세팅한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반짝이는 페이턴트 소재로 완성한 스트랩은 다이얼의 불꽃과 함께 착용하는 이의 손목을 화사하게 부각한다. 한편, 어벤추린 소재의 백케이스에는 시간 세팅 코렉터가 있어, 함께 제공하는 툴을 이용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이 시계에는 크라운이 없다). 유니크 피스로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총 9점만 선보인다.




Gem Dior
소중한 젬스톤과 그것이 이루는 드라마틱한 셰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워치 & 주얼리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새롭게 디자인한 컬렉션이다. 그래픽적이고 비대칭적인 다면의 케이스가 광산에서 갓 채굴한 러프한 원석을 떠올리게 한다. 골드 케이스 안에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의 말라카이트 혹은 푸른 하늘이 떠오르는 캘세더니 다이얼을 탑재했다. 실제 스톤의 단면을 드러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같은 게 없어 더욱 특별하다. 사진의 모델은 말라카이트 다이얼 버전으로 베젤에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눈부심을 더했다. 케이스 지름 30mm, 시·분 기능을 더한 쿼츠무브먼트를 장착해 편리하다.

La D de Dior Satine
패브릭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라운드 베젤과 밀라네즈 브레이슬릿에 새겨 오트 쿠튀르적 감성을 살린, 케이스 지름 25mm의 라 디 드 디올 새틴 컬렉션. 스탬핑 기법을 활용해 완성한 이 패턴은 4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더한 화이트 머더오브펄의 간결함과 대비를 이루며 여성의 가는 손목에 개성을 부여한다. 사용하기 편한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실용적인 스틸 소재를 선택해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
디자인 박은경   사진 제공 바젤월드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