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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8 FASHION

Cartier, the Secrets of Jewellery Creation

  • 2018-03-27

창의적인 디자인에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광채를 발하는 스톤을 접목해 완성하는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찬란하고 고귀한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 과정을 들여다봤다. 메종의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에서 목도한 다채로운 장면을 통해!

Vincent Wulverick ⓒ Cartier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와 디자이너, 장인이 모여 한 팀을 이루고 있다. 여러 컬렉션 제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팀원들은 각자의 시각을 갖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각자 하는 일은 다르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같은데, 이는 바로 메종 까르띠에의 정체성을 담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탄생시키는 것. 강렬하고 매혹적이고 영롱한 주얼리를 제작하는 데 타고난 열정이 필요했을 터. 지금부터 이곳,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에서 완성하는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가 왜 특별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까르띠에 주얼리의 제작 비밀을 공개하는 시간!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스톤을 향한 열정, 창조의 원동력
마치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처럼, 열정은 스튜디오 팀원 개개인의 감정과 섬세한 감각을 비롯해 메종이 보유한 여러 기술과 소재에 대한 노하우를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필수 요소다. 주얼리 제작에 필요한 모든 사항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하는 데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 이 열정은 고스란히 스톤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며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제작의 서문을 연다. 영감의 원천인 스톤을 연구하는 과정은 창의적이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 우연히 이뤄지지 않으며, 모든 작업 과정에 장인의 손길이 더해진다.






인피니트 모션 링에 세팅할 핑크와 블루 다이아몬드.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까르띠에가 보유한 스톤의 품질! 메종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하기 때문에 스톤 자체의 광채와 색채가 탁월할 뿐 아니라 원석 본연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려는 메종 특유의 정신 덕에 더욱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그러니 전 세계의 스톤 공급업자 역시 까르띠에에 제공하는 원석의 퀄리티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스톤은 원산지와 등급, 컬러별로 구분해 스튜디오 디자이너의 손에 맡겨진다. 각각의 스톤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창작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디자인이 시작된다.











3D 모형으로 제작한 팬더.

유능한 전문가들의 협업
디자이너는 다양한 크기의 스톤을 더하고 빼면서 머릿속에 광채의 유희와 풍부한 볼륨감을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스톤 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요한데, 이들은 왁스 시트 위에 스톤을 배열해 이상적 조합을 찾아내고,주얼리를 제작한다. 마주하게 될 어려움을 미리 계산해 설계도를 작성하며 이후 3D 모형으로 제작하는 것. 선택한 스톤을 가지고 디자인한 여러 버전 중 단 하나만이 아틀리에 수장의 승인을 받게 되며, 채택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 제작 소요 시간을 계산한다. 또한 이 시기 디자인에 걸맞은 신기술을 개발하기도 한다.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의 메카인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이제 주얼러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금속을 재단 및 가공하고 연마해 보디를 만들며, 디자이너와 스톤 커팅 장인이 정해놓은 스톤 세팅 위치에 따라 정교하게 홈을 파낸다. 한편, 세팅 장인은 디자이너가 그린 드로잉에 입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클로, 퍼, 베젤 등 적합한 세팅 종류를 선택한다. 여기서 중요한 목표는 세팅할 각각의 스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광채를 발산할 수 있게 하는 것. 특히 오픈워크는 하이 주얼리 제작의 핵심 단계다.






스톤을 감싸는 금속에 홈을 내어 그 사이로 빛을 통과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스톤을 더욱 찬란하게 빛나게 하는 절대적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골드 또는 플래티넘 등 금속을 깎아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작품의 외관 구조를 결정하는 동시에 금속의 양이 줄어드는 터라 착용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로 인해 오픈워크는 메종의 섬세함을 측정하는 척도인 동시에 까르띠에의 엄격한 기준을 증명하는 본보기 역할을 한다. 작품을 이루는 각각의 파트가 완성되면 주얼러는 마치 사람의 관절과 같이 각 파트를 정교한 손길로 연결한다.






금속으로 이뤄졌지만 패브릭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피부를 감싸는 주얼리에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순간! 이것이 끝이 아니다. 금속과 스톤의 광채를 극대화하기 전에 폴리싱 작업을 거치는데, 이 작업은 각 파트를 조립하기 전과 후, 스톤을 세팅한 후, 최종피니싱 단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처럼 하이 주얼리의 제작은 스톤을 선별해 디자인하고, 그 조합을 발전시키기까지 여러 사람의 창의성과 손맛이 절대적이다.











하이퍼볼(Hyperbole) 티아라/네크리스
티아라로 변형 가능한 네크리스로 중앙에 콜롬비아 광산에서 공수한, 140.21캐럿에 달하는 카보숑 컷 에메랄드를 세팅해 눈부신 자태를 자랑한다. 그 무게와 강렬한 컬러는 보석의 위엄을 더하는 요소! 메인 스톤을 가운데에 두고 유려한 곡선으로 세팅한 브릴리언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그린빛 스톤을 더욱 강렬하고 독보적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화이트 골드 소재 보디는 깔끔한 라인을 이루며 리드미컬한 패턴을 만들어 어깨 라인 혹은 머리 위에서 찬란하게 빛난다.

세대에 걸친 노하우의 전승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독보적인건 어제오늘의 결과물 때문만이 아니다. 오랜 노하우의 전승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할수 있다. 여기서 노하우는 가장 오래된 것에서 가장 새로운 것으로 이어지는, 또 전통을 고수하는 것부터 현대적 기술을 더하는 것 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전통적 장인 기술을 오늘날의 최첨단 기술과 현명하게 결합해 풍성하게 발전시킨다는 것. 이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메종은 견습 프로그램을 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정확한 측정과 정밀한 손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열린 사고방식, 진보의 중요성도 함께 얻는다. 새로운 미학 코드를 이끌어내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노하우를 전승하는 과정에서 이뤄지기도 한다.











인피니트 모션(Infinite Motion) 링
하이 주얼리 컬렉션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라인인 인피니트 모션 링의 새로운 버전. 이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까르띠에는 한 쌍의 화려한 스톤을 선택했다. 2.18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와 2.03캐럿의 블루 다이아몬드가 그것. 매우 진귀한 컬러의 두 다이아몬드로 까다로운 팬시 인텐스 컬러 등급 인증을 받았다. 2개의 다이아몬드가 각각 다른 모양과 크기로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구현하는데, 대조적인 컬러의 스톤이 눈부신 조화를 이루며 함께 파베 세팅한 화이트 다이아몬드 곡선을 통해 물결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밴드는 플래티넘으로 완성해 진귀한 스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안목 높은 전문가가 구사하는 예술
특별한 스톤을 선택해 그 독창적 개성을 존중하는 것, 동시에 까르띠에의 고유한 직관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것, 유서 깊은 노하우를 진화시키고 혁신하는 것, 사람의 신체에 착용하는 주얼리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 보이지 않는 곳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경탄과 매혹을 불러일으키는 것. 이 모든 것은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언제나 생각하는 사항으로, 이를 토대로 까르띠에의 하이 주얼리가 완성된다.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아틀리에
까르띠에의 역사가 시작된 뤼드라페 플래그십 부티크 위층에 자리한 이곳에서 70명의 장인이 일한다(하이 주얼리 아래 단계인 파인 주얼리를 만드는 장인은 150명이 별도로 근무한다). 커팅을 담당하는 부서만 해도 스톤에 따라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먼저 다이아몬드와 유색 스톤을 담당하는 부서로 나뉘고, 각각 익셉셔널 피스에 세팅하는 큰 캐럿의 스톤을 다루는 부서와 1캐럿 이하의 작은 스톤을 담당하는 부서로 다시 나뉜다. 흥미로운 건 다이아몬드와 유색석 각각의 부서가 스톤을 취급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 다이아몬드는 정해진 각도와 법칙에 따라 정교하게 커팅하는 반면, 유색석은 특별한 방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인의 판단에 따라 컬러가 가장 돋보일 수 있게 커팅하기 때문이다. 제작 과정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스톤의 장점과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진행하며, 3000시간 이상 걸리는 익셉셔널 피스 제작은 10년 이상 하이 주얼리를 다룬 장인만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1566-7277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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