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홍콩 2018] 올 어바웃 아트 바젤 홍콩!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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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9

[아트 바젤 홍콩 2018] 올 어바웃 아트 바젤 홍콩!

아시아 아트 페어의 자부심, 아트 바젤 홍콩 여섯 번째 에디션의 면면을 샅샅이 살핀다.

아트 바젤 홍콩은 홍콩 아트 신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교통수단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광고를 볼 수 있다.

해마다 봄이면 전 세계 예술 애호가가 홍콩을 주시한다. 3월,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아트 바젤 홍콩’이 열리기 때문.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 작가의 작품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데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작품을 선보이기에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많이 찾는다.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한 ‘아트 바젤’은 바젤, 마이애미 비치, 홍콩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뉴욕타임스>의 시니어 에디터 오스틴 콘시딘(Austin Considine)이 “딜러들은 아트 바젤 홍콩을 찾는 고객을 위해 도전적인 작품을 준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아트 바젤 홍콩 덕분에 아시아 퍼시픽의 현대미술은 국제 무대로 급성장했다”라고 밝힌 만큼, 3월 29일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에서는 다양한 작품의 선전이 기대된다. 아트 바젤과 20년이 넘도록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UBS(Union Bank of Switzerland)가 올해 역시 아트 바젤 홍콩의 리드 파트너로 힘을 보탠다. 3월 27일~28일은 초청장 소지자 대상 프리뷰, 특별권 구매자를 위한 베르니사주는 28일, 일반 오픈은 29일부터 31일까지다.
올해는 32개국에서 온 248개 갤러리가 근·현대미술의 생생한 현주소를 전한다. 한국 갤러리는 총 11개로, 첫 참여로 기대를 모으는 갤러리바톤, 우손갤러리, 조현화랑을 비롯해 국제갤러리와 갤러리엠,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학고재갤러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다. 또 아시아 아트 센터, 캡슐 상하이, 다스탄 베이스먼트, 마호 구보타 갤러리 등 아시아에서 14개, 개빈 브라운스 엔터프라이즈, 해나 호프먼 갤러리, 타냐 보낵더 갤러리, 모던 인스티튜트 등 미국과 유럽에서 14개 갤러리가 이번 페어에서 데뷔한다. 다양한 갤러리의 데뷔 무대를 넘어 또 하나 시선을 두어야 하는 지점은 인도 갤러리의 약진이다. 아트 바젤 홍콩 측은 “올해 페어는 특히 전 섹터에 걸친 인도 갤러리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갤러리즈 섹터에 참여하는 시몰드 프레스콧 로드, 익스피리멘터, 네이처 머트, 바데라 아트 갤러리를 비롯해 인사이츠 섹터엔 갤러리 이스페이스와 삭시 갤러리가, 디스커버리즈 섹터엔 자베리 컨템퍼러리, 갤러리 에스케이이와 타크 등이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갤러리즈 섹터에 참여하는 Tokyo Gallery+BTAP가 선보이는 고시미즈 스스무(Susumu Koshimizu)의 작품 ‘Untitled’(1976년).

페어의 핵심, Galleries
메인 섹터 ‘갤러리즈’에는 세계 미술계를 선도하는 19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트 바젤 홍콩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다 잠시 휴지기를 가진 밸리스 허틀링과 OMR이 반가운 모습으로 돌아왔고, 과거 인사이츠와 디스커버리즈 섹터에 참가한 9개 갤러리가 올해는 메인 섹터에서 진면목을 드러낸다. 가고시안, 데이비드 즈워너, 메리언 굿맨 갤러리, 빅토리아 미로, 리슨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 페로탱, 펄 램 갤러리, 화이트 큐브 등 글로벌 아트 마켓을 대표하는 전 세계 주요 갤러리는 당연히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베이징 아트 나우 갤러리가 인사이츠 섹터에서 선보이는 저우제(Zhou Jie)의 ‘Vengeance of the Myth’ (2017년).

색다른 테마, Insights
특색 있는 구성과 주제를 선보이는 ‘인사이츠’ 섹터는 28개의 전시를 마련한다. 문화대혁명 이후 과도기적 개혁을 담는 중국 작가 쉬빙(Xu Bing)을 소개하는 뱅크, 백인과 원주민의 관계를 탐색한 뉴질랜드 작가 콜린 매커혼(Colin McCahon)을 선정한 고 랭스퍼드 갤러리, 빈티지 누드 사진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풀어내는 일본 작가 나가시마 유리에(Yurie Nagashima)를 내세우는 마호 구보타 갤러리를 눈여겨볼 것. 삭시 갤러리는 뉴델리 대기오염을 표현하는 인도 작가 비벡 빌라지니(Vivek Vilasini)를, 질베르만 갤러리는 기하학적 모티브로 젠더 이슈를 탐구하는 파키스탄 작가 아이샤 칼리드(Aisha Khalid)를 소개한다.






투 팜스(Two Palms)가 소개하는 제프 쿤스의 ‘Gazing Ball (Fragonard Girl with Dog)’을 볼 수 있는 캐비닛 섹터.

페어 속 작은 미술관, Discoveries
25개 갤러리가 신진 작가의 개인전을 여는 ‘디스커버리즈’ 섹터. 이 섹터에 참여하는 작가 중에서 올해 ‘BMW Art Journey’ 수상자가 결정된다. 모 카펜티어는 콜롬비아 작가 카를로스 모타(Carlos Motta)의 자연과 비자연에 대한 인지 개념에 도전한다. 시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을 이어가는 홍콩 작가 모건 웡(Morgan Wong)은 A+ 컨템퍼러리 부스를 반짝이는 네온 텍스트와 도금 손목시계로 채운다. 자베리 컨템퍼러리는 파키스탄의 현재 정치 상황을 전하는 알리 카짐(Ali Kazim)을, 갤러리 에스케이이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이는 포스 앤 라오(Pors & Rao)를 내세운다.

그 밖에도 각 부스를 담당한 큐레이터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프로젝트 ‘캐비닛(Kabinett)’, 시드니 아트 스페이스 디렉터 알렉시 글라스- 캔터(Alexie Glass-Kantor)가 기획한 ‘인카운터스(Encounters)’, 베이징과 취리히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리전화(Li Zhenhua)가 디렉팅한 ‘필름(Flim)’ 섹터가 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덤이다. <프리즈>, <플래시 아트>, <아트나우> 등 70여 개에 달하는 예술 전문 매체를 만날 수 있는 ‘매거진스(Magazines)’ 섹터도 놓치지 말 것. 1~3일권, 베르니사주, 프리미어 등 세분화한 티켓은 현장과 온라인, 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행사에 대한 정보는 아트 바젤 웹사이트(www.artbasel.com)를 참고하자.

 

에디터 백아영(xiaxia@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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