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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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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풍성하게 해줄 문화계 소식.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1월 10일~11일, 예술의전당)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피아노의 왕자’가 돌아온다.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이 수많은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다 2018년 새해 정초부터 국내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베토벤 소나타로 시작한다. 그가 사랑하는 소나타 8번과 30번을 1부에 나란히 배치했다. 영국 공연에서 현지 평론가가 “감탄을 자아내는 테크닉 외에도 곡의 분위기와 구성에 대한 놀라운 장악력이 인상적”이라고 평한 곡들이다. 2부 첫 곡은 작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앨범 <드뷔시>에 수록된 영상(Image) 2집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공식 무대에선 거의 연주한 적이 없지만 쇼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의 해석이 기대된다.
문의 02-318-4301






<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 (4월 15일까지, M컨템포러리)
팝아트가 세상에 나온 지도 어느덧 반세기를 훌쩍 넘겼다. 그 흔적을 되새기는 방법 또한 제각각일 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팝아트의 시조로 알려진 리처드 해밀턴의 전시가 열리고 있지 않던가. 작년 오픈한 르 메르디앙 서울에 자리 잡은 복합 문화 공간 M컨템포러리에서도 팝아트를 소재로 흥미로운 전시를 연다. 팝아트 하면 떠오르는 대표 작가 5명의 작품 160여 점을 모아 팝아트 축제를 여는 것. 로이 릭턴스타인,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션버그까지 팝아트 역사에 전설로 자리 잡은 인물이 뭉쳤으니 이 호화스러운 구성을 ‘팝아트 어벤져스’라 불러도 손색없을 듯하다. 부제 ‘거리로 나온 미술’에서 알 수 있듯 미술관 벽에 걸리기만 하던 예술 작품이 어떻게 일상의 사물과 연결되어 평범한 삶의 순간을 바꿨는지 그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다. 시간과 공간이 뒤섞인 팝의 도시 뉴욕을 떠올리게 하는 다섯 작가의 방으로 초대한다.
문의 02-3451-8199






1 2018 빈 소년합창단 신년 음악회.   2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 디자인 특별전>.   3 < M/M 사랑/사랑 >.

2018 빈 소년합창단 신년 음악회 (1월 28일, 예술의전당)
보이 소프라노의 대명사인 빈 소년합창단이 신년을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다. 올해로 창단 521년째인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이다.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 등 전설적 작곡가들이 단원 또는 지휘자로 활동했다. 교회음악을 기본으로 왈츠, 가곡, 민요,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고전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풍성한 레퍼토리를 이처럼 순수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새해를 특별하게 맞이하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문의 02-318-4301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 디자인 특별전> (3월 25일까지, DDP 디자인전시관)
유기적 디자인의 제왕으로 불리는 산업디자인계의 살아 있는 전설(그는 91세다!) 루이지 꼴라니의 디자인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회고전이 DDP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바이오 디자인의 창시자로 ‘형태의 마술사’로 불리는 꼴라니는 미술과 공기역학을 공부하며 찻잔, 물병, 카메라 등 소품부터 자동차,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딱 보면 그의 작품으로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곡선의 아름다움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이다. 현재 생산되는 스포츠카에 막대한 영향을 준 배기 시스템 C112, 카메라 디자인의 전형을 만든 캐논 T90 등은 놓칠 수 없는 필수 감상 리스트다.
문의 02-2153-0000

< M/M 사랑/사랑 > (3월 18일까지, 현대카드 스토리지)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전시 문화 공간 스토리지에서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개성 넘치는 그래픽 디자인 듀오 ‘M/M(Paris)’이다. 그래픽 디자인뿐 아니라 음악, 패션, 미술, 잡지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 듀오(마티아스 오귀스티니아크, 미셸 앙잘라그)는 이미 퐁피두 센터를 비롯해 솔로몬 R.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개인전을 치른 바 있다. 2013년에는 가수 비외르크의 앨범 <바이오필리아> 패키지 디자인으로 그래미상을 타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선 M/M(Paris)의 대표작을 엄선해 드로잉, 포스터, 오브제 조각 등 다양한 물성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문의 02-2014-7850






4 로사 마리아 운다 소우키 개인전.   5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展>.   6 <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

로사 마리아 운다 소우키 개인전 (2월 4일까지, 아뜰리에 에르메스)
베네수엘라 출신 작가 로사 마리아 운다 소우키는 지난 2012년부터 ‘롱드르가와 아옌데가의 모퉁이에서’란 제목으로 멕시코의 전설적 아티스트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옛집을 둘러싼 기억을 따라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프리다 칼로의 유년 시절, 그녀의 비극적인 사고와 결혼, 푸른 집의 시작과 개축, 그리고 그녀의 여생과 죽음에 관한 드로잉, 페인팅, 리서치 다큐멘터리로 구성한 방대한 프로젝트에서 최근 완성한 회화 35점과 그 과정을 담아 새롭게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전시한다. 신화화된 여성의 삶을 같은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했다는 점만으로도 유의미한 지점을 확보한 전시다.
문의 02-544-7722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展> (4월 15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901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으며 얻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조각으로 표현한 20세기 최고의 조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덜어내고 떼어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허약함과 덧없음, 고독과 소외에 대한 추상적 인물의 인상이 압도적인 걸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선 대표작 ‘걸어가는 사람’의 석고 원본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문의 02-532-4407

<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 (5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
종이는 단순히 기록을 위한 매체가 아니다. 어떤 이에겐 소중한 아이디어를 적어놓는 보관소고 어떤 이에겐 창의력을 발산하는 매개체 그 자체가 된다.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전은 여러 아티스트가 종이를 통해 바람, 별빛, 햇살 같은 자연 요소와 기억, 설렘 등의 감정 요소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조각, 설치, 가구, 제품 디자인 등으로 보여준다. 리처드 스위니, 타히티 퍼슨, 아틀리에 오이, 스튜디오 욥, 토라푸 아키텍츠, 토드 분체, 줄 와이벨, 짐앤주, 완다 바르셀로나 그리고 한국의 마음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문의 02-720-0667

 

에디터 전종현(harry.jun@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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