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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7 FASHION

From Paris with Love

  • 2017-09-26

파리를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 장과 프랑스가 사랑하는 슈즈 브랜드 미넬리(minelli)의 만남. 둘 사이엔 어딘가 모르게 닮은 점이 있다.

글라마존 라인의 골드 컬러송아지 가죽 소재 옥스퍼드 슈즈를 신은 스텔라 장.

프랑스 최고 권위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출신에 무려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 장. 그 때문에 뇌섹녀, 금수저, 엄친딸 등 그녀를 수식하는 말엔 늘 화려한 이력이 뒤따른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녀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꽤 오랜 시간 파리에 살았어요.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도시 전체가 역사적 유산이라는 점이에요. 사실 유학 생활 중엔 학업에 치여 몰랐는데,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시 돌아갔을 때 문득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본의 아니게 비교하게 되지만 서울은 높은 건물이 너무 빼곡하게 서 있잖아요. 하지만 파리는 오래되고 낮은 건물이 대부분이고 시내 어디에서나 에펠탑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파리지앵들의 패션 감각은 어때요? 일명 ‘프렌치 시크’로 불리는 것처럼 패셔너블하게 입는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해요. 모두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취향에 따라 입어요. 설령 남들 눈에 이상해 보인다 해도 서로 신경 쓰지 않아요.

오늘은 엄친딸 이야기 말고, 당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감사해요.(하하) 저 역시 파리에 오래 있으면서 입고 싶은 대로 입고 자유분방하게 다닌 것 같아요. 기본적으론 튀는 스타일보다 베이식하고 입었을 때 편안한 디자인을 선호해요. 디자인이 튀면 차분한 컬러를 선택하고 디자인이 단순하면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죠.

즐겨 신는 슈즈는 어떤 스타일이에요? 신었을 때 편안한 신발을 가장 좋아해요. 디자인은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 톰보이 느낌의 옥스퍼드 슈즈나 통굽의 클리퍼를 즐겨 신어요. 드레스업이 필요할 땐 미드힐 부츠를 선택하고요. 굽이 높지 않아도 충분히 체형을 보완해주 거든요.




1 레드 컬러 굽으로 포인트를 준 글라마존 라인의 염소 가죽 소재 클리퍼.
2 글리터 소재로 굽을 장식한 블랙 다이아몬드 라인의 스웨이드 소재 앵클부츠.
3 세레모니 라인의 염소 가죽 소재 앵클부츠.
4 네오 세븐티즈 라인의 리본 장식 앵클부츠.

파리에 오래 계셨으니 프랑스 슈즈 브랜드 미넬리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아요. 어떤 이미지예요? 누구나 한 켤레쯤 가지고 있는 국민 브랜드? 파리에 있을 땐 가난한 유학생 신분이라 구입하지 못했지만 마음속으론 늘 사고 싶은 신발을 점찍어두곤 했어요. 품질과 스타일은 명품에 맞먹는데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 용돈을 모아 구매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한번 사면 오래 신더라고요.

오늘 신어본 미넬리 신제품 중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이 있나요? 혹은 가을 아이템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골드 컬러 옥스퍼드 슈즈요. 딱 제 스타일이에요. 디자인은 클래식하지만 컬러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 하지만 미드힐 부츠도 가을철에 데일리로 신기 좋을 것 같아요. 안쪽까지 가죽으로 되어 있어 신었을 때 정말 편했어요.

앞으로 계획이 궁금해요. 다음 앨범에서 보여줄 스타일도 궁금하고요. 10월에 싱글 앨범이 나올 예정이에요. 처음 선보이는 힙합 장르인데 머리색도 어둡게 바꾸고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테니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내년 초엔 파리에 가볼 생각이에요. 여행으로 가는 건 처음인데 이번엔 쇼핑도 즐기려고요. 아마 미넬리 매장엔 꼭 들를 것 같네요.

 

에디터 김유진(yujin.kim@noblesse.com)
사진 정태호  스타일링 이지현(프리랜서)  스타일링 김은영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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