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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6 FASHION&BEAUTY

The Artisans of Dreams

  • 2016-08-31

2015년부터 패션 하우스 펜디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PDCI(PALAZZO DELLA CIVILTA ITALIANA)는 로마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콜로세움처럼 건물 외벽 4면을 모두 여러 개의 아치로 디자인한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1930년대 초에 완성한 후 지금껏 이탈리아 문화를 대표해온 이곳에서, 창립 90주년을 맞은 펜디가 <아트나우>를 위해 PDCI 깊숙한 곳에 소장 중인 아카이브 핸드백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PDCI의 웅장한 건축미와 근사한 하모니를 이뤘다.

2009년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피카부 백. 외관은 블랙 패브릭 위에 레드 컬러 실크 실로 섬세하게 수놓아 장식하고 내부는 겉과 동일하게 레드와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파이손 가죽으로 꾸몄다. 중앙에 장식한 술 디테일 역시 실크 실을 사용해 들었을 때 가볍게 찰랑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000년 F/W 컬렉션에서 소개한 바게트 백. 다양한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펜디의 장기가 엿보인다. 왼쪽의 오렌지와 레드 그리고 골드 컬러가 어우러진 모델은 가볍고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다양한 톤의 색실로 수를 놓았고, 오른쪽의 그래픽적 패턴으로 꾸민 모델은 색이 다른 몽골리안 양털 가죽 패턴을 하나씩 이어 붙여 완성했다. 벽에 세워놓은 모델은 블랙 송아지 가죽에 금박을 요철감 있게 프린트해 마치 골드 메탈 장식을 붙인 듯한 착시 효과를 낸다.




 

 

립 9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아카이브 컬렉션의 트래블 백. 앞쪽에 보이는 블랙 라이닝 장식 백은 중앙의 연노란색 가죽이 자연스럽게 빛이 바랜 듯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뒤쪽으로 보이는 트렁크는 더블 F 로고 장식 패브릭에 블랙 퍼 장식을 하나씩 수공으로 붙여 실바람에도 하늘거리는 모양이 흥미롭다.




 

 

펜디의 퍼 가공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피카부 컬렉션. 왼쪽에 보이는 2014년 F/W 컬렉션의 피카부 백은 가젤 퍼를 사용해 중앙 부분이 뾰족하게 솟은 형태가 재미나다. 오른쪽에 놓인 피카부 백은 2013년 피렌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송아지 가죽 위에 색이 다른 시어드 밍크를 섬세하게 엮어 하나의 패턴으로 완성했다.




 

 

2016년 F/W 시즌 펜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피카부 백. 왼쪽에 보이는 러플 디테일 모델은 가죽을 사포로 밀어 보들보들한 벨벳 느낌이 나도록 가공한 나북(nabuk) 가죽을 사용해 촉감이 매력적이다. 오른쪽의 제품은 핑크 컬러 송아지 가죽에 블랙 시어드 밍크 퍼를 스티치 장식했다. 서로 다른 소재의 대비가 돋보인다.




 

 

2016년 F/W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바게트 백. 첫눈에 이목을 끄는 물결 모양으로 겹겹이 장식한 둥글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은 무한히 움직이는 중력파에서 영감을 받은 것.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으며 스트랩 부분을 탈착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에디터 | 서재희 (jay@noblesse.com)
사진 | 강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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