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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5 LIFESTYLE

유리의 風景

  • 2015-03-05

가늠할 수 없이 흔들리는 오묘한 색감, 빛이 그대로 투영되는 투명하고 유연한 성질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감성. 유리 조형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이다. 그 위에 자연의 색채를 더해 시적인 서정을 표현했다.

맑은 물빛이 스미다

조약돌 모양의 유리 주형 안에 얇고 섬세한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며 부유하는 듯한 느낌의 작품은 최아미 작가의 ‘빛나던 날’. 갤러리스클로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별빛에 흔들리다

마치 나뭇가지 위에 단단히 자리를 틀고 존재감을 과시하는 듯한 세 마리의 새. 청동 주물로 만든 장대 위에 빚은 유리 새 작품은 박성원 작가의 ‘솟대’다. 갤러리스클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본의 유리공예가 고지마 유카코의 ‘Layers of Light-Moon’. 부드러운 달빛이 발하는 3차원의 색감과 밀도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장의 얇은 판으로 이루어진 유리 합판을 사용했다. 지름 120mm의 작은 원형 오브제로 테이블 위에 올려두기에 좋다. 갤러리LVS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물 위를 찰랑이다

나뭇잎 모양 오브제는 고지마 유카코의 연작 ‘Layers of Light-Leaf’. 역시 일반 유리 소재를 여러 겹 붙인 합판을 이용해 만들었다. 언뜻 보면 단순한 옥색을 띠지만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무한한 빛깔의 스펙트럼을 발산한다. 갤러리LVS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모양의 유리 주얼리 박스는 고지마 유카코의 ‘Box’. 작은 면 안에서조차 차가운 푸른색과 검은색 유리가 교차하며 신비로운 빛깔을 빚어낸다. 갤러리LVS에서 전시 및 판매.




깊고 푸른 심연에서

다양한 형상으로 블로잉한 유리에 바닷속 물빛과 생물을 은은하게 인그레이빙해 표현한 양유완 작가의 ‘바다 이야기’. 동화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이 오브제는 안에 캔들을 넣어두거나 뒤집어서 화기로 사용할 수 있다. www.momowani.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숲 속을 거닐다

블로잉한 유리 보디 위에 섬세하고 촘촘하게 이어 붙인 블랙 레이스를 덧입혀 여자의 드레스처럼 표현한 감각적인 스탠드 조명은 헬레나 다르부야노바 (Helena Darbujanova) 작품.

핸드메이드 블론 글라스로 제작한 3개의 조명은 가이아 & 지노(Gaia & Gino)의 ‘Fusion’ 시리즈. 유리에 표현한 몽글몽글한 버블이나 텍스처에 따라 빛이 다른 느낌으로 퍼진다. 헤드 부분은 코퍼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모두 보에(Boe)에서 판매. 옅은 하늘빛을 띤 유리새 오브제는 이딸라의 Birds by Toikka.




빛이 피어난 꽃

황금빛에서 붉은 빛깔까지, 경계를 알 수 없는 색의 오묘한 그러데이션이 매혹적인 김준용 작가의 ‘플라워’ 시리즈. 꽃을 꽂아도 좋지만 그냥 오브제로 두어도 완벽한 미감을 선보인다. 앞의 두 작품과 뒤편에 놓은 푸른빛의 두 작품은 갤러리LVS에서, 초록빛 오브제는 갤러리스클로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박원태 스타일링 김희진 협찬 갤러리스클로, 갤러리LVS, 이딸라, 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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