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IES MASTERPIECE

완벽한 기술력과 미학을 겸비한 수작으로 꼽히는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의 뉴 컬렉션.

신제품 레인 드 네이플 8918 민트.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중심에 있는 브레게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힘을 지녔다. 눈부시면서 풍요로웠던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고, 혁신과 미학의 결합으로 매혹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고급 시계의 표준으로서 위상을 높인다. 놀랍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려내는 메종 이야기의 중심에는 카롤린 뮈라가 있다. 나폴레옹의 여동생이자 나폴리 여왕이었던 그녀는 열렬한 브레게 시계 애호가였다. 당시 여성들은 대부분 시계를 소투아르 네크리스로 연출한 것에 반해 카롤린 뮈라는 매우 대담하고 아방가르드하게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에게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타임피스를 의뢰했다. 브레게는 과감하고 진취적인 그녀에게 어울리는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을 제작했다. 온도계가 장착된 타원형의 엑스트라 슬림 미닛리피터 시계는 그 어떤 주얼리보다 여왕의 손목을 돋보이게 했다.
브레게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새로운 모델 레인 드 네이플 8918을 선보였다. 민트 그린의 상쾌한 아름다움을 담은 이 작품은 여성성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역사 속 훌륭한 여성과 선구자에게 보내는 진정한 찬사다. 은빛 자개 다이얼이 빛나는 타원형 케이스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챕터링은 시계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 작품은 브레게의 아이코닉한 오픈 팁 핸드와 함께 시간을 표현하며 스노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찬란한 빛을 발한다. 시계의 심장부에는 537/3 셀프와인딩 무브먼트가 자리하는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과 인라인 스위스 레버 이스케이프먼트를 갖춰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사한다. 투명한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과감하게 드러낸 무브먼트와 칼리버의 움직임 위에서 코트 드 제네브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 여왕의 시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브리올레트 컷 다이아몬드가 크라운을 환히 밝히며, 각 피스에는 고유 번호를 새겨 소장 가치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