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맥시멀리즘 트렌드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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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6

2024 맥시멀리즘 트렌드

올드머니룩이 트렌드라고?이에 반기를 든 다수의 브랜드가 앞다투어보다 과감하고 화려한 룩을 대거 공개했다.

 #METALLIC 

Blumarine 2024 S/S Collection
Chloé 2024 S/S Collection
Alexander McQueen 2024 S/S Collection)


걸을 때마다 자연스레 생기는 광택이 멋스러운 메탈릭한 룩이 차분한 뉴트럴 컬러가 즐비했던 2024년 S/S 시즌 컬렉션을 밝게 비췄다. Y2K 트렌드를 선도했던 블루마린은 이번 시즌에도 유사한 스타일의 룩을 런웨이에 올렸는데, 지난 시즌에는 빈티지한 데님을 주로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메탈릭한 골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끌로에는 기존 스타일과 다른 강력한 룩을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시폰보다는 탄탄한 소재를 주로 사용했는데, 그중 메탈릭 실버 드레스는 미래적이면서 여성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브랜드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세라 버턴의 마지막 알렉산더 맥퀸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룩 역시 90년대 디스코 풍을 연상시키는 메탈릭 드레스를 택했다. 고요하고 잔잔한 올드머니 룩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메탈릭 룩을 눈여겨볼 때다.



 #PATTERN PLAY 

Etro 2024 S/S Collection
Fendi 2024 S/S Collection
Comme Des Garçons 2024 S/S Collection


미니멀리즘이 강세인 지금이야말로 패턴이 가장 눈에 띄는 시기가 아닐까? 패턴의 귀재 에트로는 극강의 패턴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마린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패턴 비니와 카디건, 아이코닉한 에스닉 패턴을 믹스 매치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드러냈다. 펜디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로마의 트레비 분수를 따라 펜디 옷을 입고 출근하는 여성을 상상하며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래서였을까? 로마의 건물을 연상시키는 구조적 패턴과 다채로운 컬러 블로킹을 더해 룩을 완성했다. 매 시즌 참신한 아이디어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꼼데가르송이 이번 시즌 선택한 키(Key) 포인트는 화려한 패턴. 형형색색의 플라워와 기하학적 문양 등으로 풍성한 실루엣을 더욱 극대화했다. 다가올 봄, 두 가지 이상의 패턴을 적절히 매치해 민무늬 군중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



 #CUT OUT 

Valentino2024 S/S Collection
Yohji Yamamoto2024 S/S Collection
Mugler2024 S/S Collection


2024 S/S 컬렉션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디테일을 꼽으라면 단연 컷 아웃. 발렌티노는 마치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방불케하는 정교한 컷 아웃 룩을 대거 선보였다. 이국적이거나 기하학적인 문양부터 플라워까지 다양한 장식으로 쇼를 장식했다. 드레스뿐만 아니라 데님 팬츠에도 적용해 ‘웨어러블한 하이엔드 패션’을 보여준 셈이다. 요지 야마모토는 오직 블랙과 화이트만을 사용해 컬렉션을 채웠는데, 특유의 강렬한 디테일을 더해 브랜드의 색깔을 담아냈다. 특히, 불규칙적인 컷 아웃 장식을 통해 완성한 드레스는 요지 야마모토만이 지닌 감성이 고스란히 깃든 피스라 자부한다. 관능적인 매력으로 MZ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뮈글러 또한 컷 아웃 장식을 십분 활용했다. 다양한 룩에서 이러한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치골 라인을 과감히 커팅한 룩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껏 솟은 어깨, 언더붑 스타일의 크롭트 톱과 매치해 유려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며 뮈글러의 정체성을 또다시 세상에 알린 것.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컷 아웃 장식이 2024 S/S 트렌드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에디터 오경호(okh@noblesse.com)
사진 ©Launchmetrics/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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