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끝에 발견한 신상 카페

LIFESTYLE

2021-01-22

기다림 끝에 발견한 신상 카페

코로나19 시대에 굴하지 않고 새롭게 문을 연 카페들을 소개한다. 되찾은 착석의 기쁨은 덤!

카페 오이이
녹사평과 해방촌 사이, 지하도 옆에 위치한 ‘카페 오이이’는 코발트블루와 옐로 컬러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다. ‘COFFEE’라는 단어의 모음으로 구성된 가게 이름처럼, 나무랄 구석 없는 기본에 충실한 커피 맛을 선사하는 곳. 자칫 쉽게 식상해질 수 있는 컬러 인테리어임에도 불구하고 원, 육각형 등 도형을 이용해 꾸민 귀여운 매력이 자꾸만 찾고 싶어지는 곳이다. 커다란 통창 앞에 마련된 야외 좌석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이라고 하니, 봄이 오면 반려동물과 함께 남산 산책 코스에 함께 묶어도 좋을 듯하다.
ADD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2길 78
바로가기 ▶ @cafe.oee

머스터드 샌드위치
샌드위치를 아직도 가벼운 간식 정도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각양 각색의 식재료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웬만한 분식 보다 좋은 영양소까지 갖춘 현대인의 새로운 소울 푸드. 금호동에 새롭게 문을 연 머스터드 샌드위치는 마치 베를린으로 순간 이동 한 듯한 러프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으로, 아직 오픈 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뉴 플레이스다. 치킨, 캐롯 에그, 머시룸 등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벌써부터 재료 소진으로 인한 조기 마감이 빈번하다고 하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은 필수!
ADD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286 1층
바로가기 ▶ @mustard_sandwich_

루프
이미 많은 카페들로 골목골목 북적이는 성수동이지만, 새롭게 문을 연 카페는 언제나 반가운 존재. 그중 베이커리 카페 ‘루프’는 의학을 전공한 대표가 환자들의 식단을 연구하다 문을 연 비건 베이커리 카페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비건을 위한 베이커리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메뉴까지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간결함을 넘어서 마치 공상 과학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듯한 공간 곳곳이 SNS 인증을 유발하는 포토존인 곳.
ADD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3 1층
바로가기 ▶ @looop_official

모크
스웨덴어로 ‘어두운’, ‘짙은’이라는 뜻을 가진 카페 ‘모크’. 이름처럼 짙은 블랙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최근 밝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주를 이루는 다른 카페들과 제법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하는 곳이다. 다양한 스폐셜 티와 H 커피 로스터리의 원두를 사용한 커피 메뉴, 투박하지만 달콤한 맛이 일품인 케이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쌓여진 돌들 위로 피어나는 인센스 향이 고요하면서 차분한 매력을 선사해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나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다.
ADD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9-17 1층
바로가기 ▶ @mork_coffee

A COFFEE 서울
호주 멜번의 유명 카페인 ‘A COFFEE’를 이제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부암동 언덕길에 위치한 ‘A COFFEE 서울’이 바로 그 주인공. 단순히 커피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를 공유하고 창출해낼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까다로운 커피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도 쉽게 만족할 만한 수준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 또한 부암동의 주는 편안한 매력과 대조되며 색다르게 다가오는 부분. 소박한 맛집과 볼 거리들로 가득한 부암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공간임이 분명하다.
ADD 서울 종로구 백석동1가길 19
바로가기 ▶ @acoffee_seoul

에디터 홍준석(프리랜서)
사진 A COFFEE SEOUL, 루프, 머스타드 샌드위치, 모크, 카페 오이이, @eenomsiki, @hhoyyn, @hyoooooni_, @inpmy, @wineandfoodsociety, @yoojinoh0127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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