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의 탐나는 ‘집콕’ 취미생활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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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6

디자이너들의 탐나는 ‘집콕’ 취미생활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취미의 세계.

꽃을 사랑한 가드너, 드리스 반 노튼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의 컬렉션에는 유난히 꽃이 자주 등장한다. 컬렉션 준비 기간 외에 그는 사랑하는 꽃과 나무를 가꾸며 일상을 보내는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정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여전히 대중에 공개하지 않은 드리스만의 시크릿 가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앤티크한 고가구들로 가득한 그의 19세기 네오클래식 맨션은 물론 디자인 스튜디오, 플래그십 스토어 등 플라워 인스톨레이션을 직접 만들어 꾸밀 정도로 ‘꽃’이란 존재는 그의 감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체다. 아름답고 다채로운 꽃들은 디자인 영감을 주기도 하는데 영롱한 컬러 팔레트나 플로럴 프린트, 무대의 디스플레이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로고 니들 포인트 러버,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펜디를 이끌고 있는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의 일상엔 늘 펜디의 FF로고가 함께 한다. 밋밋한 소품도 그녀의 손길을 거치면 근사한 FF로고를 입고 펜디의 DNA를 지니게 된다. 유럽식 자수인 니들 포인트 러버로 알려진 실비아는 집안 곳곳에 비치된 소품들과 서머 액세서리에 FF로고 자수를 더하고 겨울엔 따뜻한 패브릭에 로고를 새기며 늘 펜디 가문의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자수 실의 컬러도 다양하게 활용해 로고 색상에 변화를 줘 재미를 더한다. 자신과 같은 니들 포인트 러버들이 열광할만한 펜디 바게트 백 레인보우 자수 DIY 키트를 소개해 수많은 주문 요청(?)이 쏟아지기도.





팬덤을 보유한 플로리스트, 마르게리타 미쏘니
미쏘니를 이끌고 있는 젊은 피, 마르케리타 미쏘니의 컬러풀한 라이프는 보는 이들마저 즐겁게 한다. 브랜드의 유산인 니트 웨어처럼 생기발랄한 컬러 라이프를 생활화하고 있는 그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존재는 바로 ‘꽃’이다. 집 앞 가든에서 채집한 꽃들로 매주 꽃꽂이를 하는데 SNS로 인기투표를 진행하기도. 전문 플로리스트 못지 않은 실력으로 많은 팬덤까지 보유한 그녀는 실내 인테리어, 다이닝 테이블, 피크닉 테이블 등 자신만의 심미안이 담긴 꽃 장식으로 미쏘니만의 자유분방한 감성이 가득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이탈리아의 휴양지스러운 멋을 내고 싶다면 그녀의 피드 속 아이디어를 주목하길!





‘함께 읽어요!’ 페미니티 전도사 겸 독서광,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크리스찬 디올의 첫 여성 디렉터로 페미니티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첫 데뷔 쇼에서 소설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의 에세이 타이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We Should All Be Feminists)>를 티셔츠 타이포그래피로 활용하기도 했던 그녀의 취미는 독서로 잘 알려져 있다. 스스로에게 좋은 신념을 심어주고 감동을 준 소설가와 철학가들의 책을 다양하게 섭렵 중인 그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독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는데 독일의 철학가 게오르그 짐멜, 롤랑 바르트 부터 뉴욕타임즈의 편집장인 한야 야나기하라, 여성과 성 연구 교수인 브렌느 파스 등의 책 등을 소개했다.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서)
사진 @driesvannoten, @mariagraziachiuri, @mmmargherita, @silviaventurinifendi Instagram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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